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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감사할 거리’ - 박지영 청년부(23.09.10) 조회수 : 213
  작성자 : 윤성은 작성일 : 2023-09-13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에 이제 가을이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모든 일상을 회복한 불과 몇 달 되지 않았다는 것이 새삼 놀랍습니다.

 코로나로 많이 사라졌던 교회의 대면 예배가 활성화되고, 교회 내 소모임과 전도 활동이 자유로워지고, 주일 애찬과 교회학교의 모든 활동들이 이전을 회복하고 활력을 찾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또 즐거운 요즘입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멈추었던 야외전도 활동이 다시 시작되어 너무 좋습니다. 지난 번 어린이부에서 있었던 ‘물총, 물풍선 전도 활동’은 아무도 다치는 일 없이 모두 즐겁게 주님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한 매주 사모님께서 사랑으로 정성껏 차려주시는 교회 점심 식사가 다시 시작되어 신이 납니다. 집사님들께서 함께 일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시며 요리하시는 모습, 설거지, 뒷정리로 분주하고 씨끌 벅적한 부엌의 모습은 이전 생각이 나고 활기차서 좋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의 손길로 한자리에서 한솥밥 식구가 되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특별히 어린이부 아이들도, 새로 나오신 성도님들도 모두 즐겁게 식사를 하며 여유를 갖고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이 시간이 참 좋습니다.

 특별히 다음 주 오후 예배 시간에는 전교인 찬양대회가 있습니다. 이 행사 또한 몇 년 만에 열게 되는 교회 행사라 더 기대가 되고 설렙니다. 모두가 우수한 성적으로 상금을 받는다면 더욱 좋겠지만 무엇보다 각 모임별로 함께 모여 연습을 하고 더 아름다운 찬양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과 모습을 보며 이 행사를 상상만 해도 벌써 신이 납니다.

 모쪼록 이번 찬양대회를 통해 다운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다 함께 웃는 기쁨과 은혜의 시간이 되고, 목장마다 기관마다 또 교회학교마다 사랑이 더욱 깊고 넓어지길 소망합니다.

 이처럼 코로나로 위축되고 멈추었던 교회 일상이 아름답게 회복되고..., 또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감사한 일들이 참 많은데, 매일매일 삶 속에 불평, 원망, 핑계를 더 많이 하며 살지는 않았는지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특별히 이 한 주는 우리 삶에 감사할 조건들을 더 열심히 찾아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할 거리를 찾으면 찾을수록 감사할 일들이 더 많이 생기게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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