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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애들아~ 너 왜 교회 가니? 조회수 : 768
  작성자 : 이병진 작성일 : 2017-07-01

애들아~ 너 왜 교회 가니?
신만숙 권사
 주일 예배........
어른들이 교회 본당으로 모여드는 이 시간에 우리 어린이들은 다운교회 비전센터에 있는 예배실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이곳에 함께 모여 예배하고 있는 걸까요? 또 우리 아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예배하고 있을까요? 유아시절 부모님 품에 안겨서, 유·초년 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중·고등시절 옳은 말씀(?)에 등 밀려서(......), 청년시절 마지못해서(?)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과장된 표현일까요?
이런 생각을 하다 내 모습을 돌아보니, 한없이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나 자신도 아이들과 같은 성장과정을 통해 지금 어른이 되었지만, 진짜 어른이 된 것인지 어른이라 불리는 나이만 먹은 것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예배하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면서도 내 삶의 모습으로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보여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눈시울만 뜨거워지는 건지........  
아이들은 나의 모습 보다는 세상의 모습에 더 관심 있고, 더 감동하고, 더 뜨거워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왜일까요? 여기를 봐 달라고 소리치고 매달리면 보아 줄까요?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궁금함과 관심보다는 세상에 더 궁금해 하고 더 집중해 가고 있습니다.  
1년 365일중 52일, 1주일 중 하루, 1시간 예배합니다. 이 시간으로는 궁금함도 관심도 같기에는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드는데도 이런 시간은 반복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너무 빨리 자라고 있다는 것 입니다. 
매일 듣고, 익히고, 연습해야하는 공부들이 산더미처럼 둘러 쌓여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예수님이, 성경 말씀이 어떻게 가까이 다가 갈 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한번 물어 보세요. “oo야 너 왜 교회 가니?”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물어보세요. “나는 왜 교회 가는 거지?”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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