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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다운교회 생일을 축하합니다!" (박태은 사모) 조회수 : 1152
  작성자 : 이평안 작성일 : 2014-12-20

목사님과 결혼하고 10년 째 되던 해, 딸 다영이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듬해 우리 다운교회는 창립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아이는 교회 나이보다 한 살 더 먹은 거지요. 
모든 것이 부족한 저희 가정이었기에 교회를 개척하고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흔한 돌 기념사진도 없구요, 또 생일을 챙겨주는 일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기억해보니 초등학교 3학년 되던 생일날, 몇몇 친구들을 불러 햄버거집에 모였던 것이 전부입니다.

다운교회가 스무 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오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큰 행사를 갖게 되니 마음이 설레고 긴장됩니다. 모두가 잘해낼 수 있을까?
초청한 여러 분들도 계시는데......,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순서들,
중 ․ 고등부가 땀 흘려 마련한 시간들,
청년부 한솔이가 동생들을 이끌어주며 준비한 시간들, 살짝 엿보고 알 수 있었거든요.

오늘 그 귀한 사랑과 헌신이 모여져 귀한 행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먼저 모든 일 계획하시며 꼼꼼히 챙기시는 강 장로님, 협력하시는 목사님, 전도사님, 그리고 준비위원 여러분 고생 너무 많으셨구요.
여러 부서들로 일을 나누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감사합니다.

때로 역할을 분담하여 하는 일에 불협화음이 있을 때도 있었지만,
그것은 이내 조율되고 더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습니다.
오늘 우리 다운교회 모든 성도들은 장엄한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아름다운 天上의 합창처럼, 그렇게 잘 해낼 것입니다.
오케스트라에 제1 바이올린의 역할만 중요한 것이 아니듯,
합창에 소프라노만, 테너만 잘해서 멋진 연주가 될 수  없듯이, 때로 내가 탁월한 솔리스트라 할지라도 그것도 반주자와,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시는 스태프들과 잘 맞춰야 하니까요?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우리 모두는 감사함으로 그 門에 들어가며 그의 宮庭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 감사예배를 드리며 대축제의 기쁨의 시간을 맞이합니다.

사랑하는 다운교회 성도여러분, 이제 준비 되셨나요!
담임 목사님, 우리에게 큐~ 사인을 주세요. 우리 모두 잘 할 수 있습니다. 주일학교 유아부 7살 어린이 유리, 혜리, 은진, 한성, 민준 부탁해요. 레디 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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