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오늘 말씀은 지난번에 이어서, 솰쉘레트 3번째 말씀이다. ‘솰쉘레트’는 ‘본문을 다시 읽고 또 읽어, 그 가운데 깊은 의미를 찾아내도록 하라.’는 기호라고 말씀드렸다. 이 기호는 구약성경에 4번 나오는데 ① (창19:16) ‘지체하매’에 나온다. 생명보다 중한 것이 없으며, 구원받는 일이, 가장 시급한 일이다. 

② (창24:12) ‘그가 이르되’에 나온다. 좋은 배필을 만나서, 복된 결혼을 할 때, 인간다운 인간이 되고, 생육하고 번성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계승하게 된다. 결혼은 이처럼 중요하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결혼을 위해 기도가 얼마나 소중한지 말했다. 이제 솰쉘레트 기호가 붙어있는, 3번째 말씀이다.

  야곱은 여러 아들들이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 요셉을 편애했다. 요셉은 큰 꿈을 가졌고, 형들은 시기 질투해서, 요셉을 죽이려고 했다. 그때 나타난 미디안 상인들에게, 동생 요셉을 20을 받고 팔아, 노예로 끌려간다. 그리고 미디안 상인들은, 요셉을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 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다.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이, 성실하게 일하자, 보디발은 (6)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이때 요셉은, 젊은 여주인의 유혹을 받는다. 때로 우리가 가진 장점들이, 유혹을 부른다. 

  (7)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요셉은 강제로 팔려 온 노예이기에, 애굽 땅에는 가족이 없었다. 고향을 떠나서, 아는 사람이 없고, 눈치 볼 사람도 없었기에, 유혹에 더 노출되기가 쉽다. 그런 요셉에게, 절대 권력을 가진 여인이 다가와, 재물과 출세와 앞날을 보장하겠다며, 요셉을 유혹했다.

1. 요셉은 유혹을 뿌리쳤다(8).

“요셉이 거절하며(바예마엔 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