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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7년 5월 21일 - 하나님의 주례사(창2:24-25)
  작성자 : 이건기 작성일 : 2017-05-21
  첨부파일:   하나님의 주례사.hwp(43K)

하나님의 주례사(2:24-25)

 

하나님은 여자와 남자를 창조하고, 그들에게 복을 주셨다. (1:28)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했다. 그러나 남자 혼자만으로는, 이 복을 이룰 수가 없다. 반드시 여자가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을 위해, 돕는 배필을 지었다(2:28).

에덴동산은 너무 아름답고 풍요로웠다. 그래서 아담이 살아가는데, 어떤 부족도 느끼지 못했다. 자기를 돕는, 배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또 에덴동산의 식물들만 봤기에, 암수의 세계가 있음을 인식하기 못했다. 하나님은 각종 짐승들을 지으시고, 아담에게 이끌어 가셨다(2:19).

아담이 동물들의 이름을 지어줄 때, 암수 한 쌍으로 되었음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자기만 혼자 있음을 깨닫게 되자, 하나님은 혼자 있는 아담을 위해, 돕는 배필 여자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먼저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고,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취했다.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들고, 아담에게 이끌어왔다. 아담은 깊은 잠에서 깨어나, 하나님이 자기를 위해, 여자를 만들어 주었음을 알았다. 그래서 아담은 자기를 위해, 돕는 배필로 만들어준 여자를 보며 짧은 사랑의 시를 하나 지었다.

(23)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중의 이다(에쩸 메알짜마이 우 바사르 미브사리) 최상급으로 말했다. 최고라는 말이다. 이로서 하나님이 준 복에 따라, 사람은 생육하며, 번성하여, 땅에 충만할 수 있게 되었다.

당신이야말로 내게 최고다. 내 생명 보다, 더 한 존재라는, 기가 막힌 사랑의 표현을 했다. 이런 고백을 하려면, 하나님은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 아담에게 하나님에 대한, 이런 믿음이 없었으면, 이런 아름다운 고백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오늘 우리도, 이런 믿음이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 참 감사해요, 내게 가장 좋은 아내를 주심을 감사히요, 내게 가장 좋은, 남편을, 주시니 감사해요.” 이런 믿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자. 오늘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는 주례사 말씀이다.

1. 결혼의 정의(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하나님은 결혼을, 남자(이쉬)가 부모를 떠나서, 그 아내(여자)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는 일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분명히 말씀했다. (3: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하나님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분이 아니다. 따라서 결혼에 대한 정의도,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가 없다.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일이다.

따라서 두 남자가 합하거나, 두 여자가 합한다고, 결혼이라 하지 않는다. 이 세상의 법은, 그것을 결혼으로 인정할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결단코, 그것을 결혼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왜 하나님은 사람을 만들되, 남자와 여자로 만들고,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짝을 지어서, 부부가 되게 했나?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고, 복을 주었다(1:28). 두 남자가 합하거나, 두 여자가 합하면, 사람들이 충만할 수 없다. 죄로 인한, 타락한 결과일 뿐이다. (7:29)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전도자의 말씀은, 결혼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 그러나 인류가 타락하자, 남녀 사이에 이런저런, 온당하지 못한 관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창세기에 나타난, 몇 가지 실례를 들어보자.

(4:19)에서 라멕은, 아다와 씰라, 두 여자를 자기 아내로 삼았다. 하나님이 정하신 결혼으로는 일부일처였다. 그런데 라멕은 일부다처를 취했다. (19:5)에는, 소돔 사람들이 롯을 찾아온, 자들과 관계를 갖기 위하여, 롯의 집으로 몰려들었다. 한 마디로 그들은, 동성애를 하려고 했다.

(34)을 보면,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여자들을 보러나갔다. 그때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디나를 강간하여 욕되게 했다(7). 세겜은 폭력으로, 디나를 짓밟았다. (38:18), 유다와 그의 자부 다말의 매춘이 나온다. 성 매매요, 근친상간이다. 모두 타락한 결과, 부끄러운 짓을 했다.

우리를 결혼을, 주님의 뜻에 따라, 결혼을 귀히 여겨야 한다. (13:4)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고 했다. 만일 우리가 잘못했다면 회개하자.

회개하면 하나님은, 모든 부끄러운 죄들을 다 용서해주신다. 하나님은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심판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은혜와, 용서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결혼을 귀히 여기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2. 결혼의 요소(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하나님이 원하는 결혼에는, 3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1) 남자가 부모를 떠나(24a).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이러므로(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는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부모(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야 한다.

내 뼈 중에 뼈요, 살 중의 살’, 즉 가장 중요한 여자가 되려면, 남자가 부모를 떠나야만 한다는 말이다. ‘떠나다는 말은, 남자가 결혼하면 부모님을 더 이상, 공경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사람은 결혼에 상관이 없이, 부모님을 언제나 공경해야 한다.

남자가 결혼하면,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서, 살림을 차리라는 말이 아니다. 남자가 부모님을 떠나, 처갓집에서 의무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뜻도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전통적으로, 여자가 부모님을 떠나서, 남자에게로 왔다. (24)을 보면, 리브가는 부모님을 떠나, 남편 이삭에게 왔다.

이는 하나님이 아내 하와를, 남편 아담에게, 이끌어 옴과 같다(2:22). 이스라엘 백성들은, 남자가 결혼하더라도, 그 부모님을 떠나지 않고, 함께 살았다. 야곱의 아들들은 결혼했지만, 아버지 야곱을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같은 생업을 하며, 다 함께 모여 살았다.

따라서 떠나다’(아자브), 공간적인 개념이 아니다. ‘도움 없이, 홀로 서라.’는 말이다. 이 의미를 분명하게 파악하려면, 결혼의 다른 요소와 연결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는 이유와 목적은, 아내와 연합하기 위해서다. 남편과 아내가 합해야만,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다.

그때 하나님이 허락한 복을, 누릴 수 있다. 따라서 떠나다는 말은 부모님에게 묶이지 말고, 벗어나라, 홀로서기를 하라는 말이다. 결혼하기 전에는, 부모님이 보살펴 주어야 하지만, 결혼한 후에는 홀로서기를 하라는 말이다. 이렇게 남편이 홀로서기를 해야, 가정이 평안하다.

(2) 남자가 그 아내와 합하라(24b).

그의 아내와 합하여남자가 부모를 떠남은, 그 아내와 합하기 위해서다. ‘합하다(다밬)’떨어지지 않게, 강하게 붙었다.”는 의미다. 결혼하기 전에, 가장 가까운 관계는, 부모님과의 관계다.

그러나 결혼하면, 그보다 더 강하고, 더 긴밀한 부부관계가 새롭게 생긴다. 그래서 부모와 자녀는 촌수로 따져서 일촌이라면, 부부는 무촌이다. 따라서 부모는, 자기 자녀들의 결혼을, 결코 소홀히 여길 수 없다. 일단 결혼하면, 부모와 자녀관계보다, 더 강한 부부관계가, 새롭게 정립된다.

따라서 자녀가 결혼하기 전에, 부모는 최선을 다해, 그들을 지도해주어야 한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이 하나님을 모르는 가나안 여자와, 결혼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자기 종을, 고향 땅으로 보내서, 하나님이 인도해주신 여자, 리브가를 데리고 와서, 이삭의 아내로 삼게 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사람과, 무조건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일단 결혼하게 되면, 뗄 수 없는 강한관계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중에, 잘못 결혼했다고 후회하지 말고, 부모님의 지도를 잘 받아야 한다. 결혼을 앞둔 청년들은, 많이 기도하기 바란다.

이미 결혼했다면, 남편은 슬기로운 아내를 허락한, 하나님께 감사하자. 아내는 믿음직한 남편을 허락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자. 우리에게 귀한 배필을 허락하고, 짝지어서 부부가 되게 한 분이, 바로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3) 둘이 한 몸을 이루라(24c).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하나님은 아담을 흙으로 만들었지만, 하와는 흙이 아니었다. 아담의 갈빗대로 만드셨다. 하와는 아담과 별개가 아니고, 아담의 몸의 일부로 만들어졌다.

아담은 하와와 한 몸이었는데, 둘이 되었다. 따라서 아담은 결혼을 통해, 뼈와 살을 되찾게 됐다. 따라서 결혼은, 다른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갈비, 곧 자신의 뼈와 살을 되찾는 것이다. 둘로 나뉘어졌던 몸이, 본래의 하나로 되돌아감이 결혼이다.

아담은 인류, 인간이다. 하와는 살다이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인간이 되려면, ‘아담과 하와가 한 몸이 될 때, 살아있는 인간이 된다. 히브리 사람은, 결혼 전의 인간은, 반쪽 인간이요, 제구실을 못하는 인간이다. 인간은 결혼을 통해서, 비로소 번성하는, 온전한 인간이 된다고 한다.

이렇게 반쪽 사람이, 온전한 사람이 되는 과정은, 결혼을 통해 이루어진다. 히브리어로 신부를 칼라(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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