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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6년 9월 18 - 이방 기독교인과 유대인(롬11:17-24)
  작성자 : 이건기 작성일 : 2016-09-18

이방 기독교인과 유대인(11:17-24)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넘어진 것을, 이방인을 구원하는 계기로 만들었다. 이방인의 구원이 그들을 시기하게 만들어, 다시 돌아오게 만든다. 하나님은 이방인 중에서 정한 수가 찰 때까지, 유대인을 버려둘 것이다. 그러나 이방인의 때가 차면, 하나님은 다시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줄 것이다.

그때 하나님은, 회복된 이스라엘을 통해서, 온 세상을 더 축복할 것이다.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다고 했다. 그러나 바울은 동시에, 이방인을 행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복음을 믿은 이방인 성도들이, 교만하지 않도록 몇 가지 경고를 더하고 있다.

1. 감람나무의 비유(17).

또 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 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 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바울은 감람나무 비유로, 이방인과 유대인의 구원을 설명했다.

감람나무는 팔레스타인 전역에 있는, 작은 숲이나, 과수원에서 자라나는 나무다. 포도나무와 함께 이스라엘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간주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을 참 감람나무로, 이방인을 야생(wild) 감람나무로 비유했다. 참 감람나무 뿌리는, 아브라함과 다윗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말한다(1:1).

이스라엘이 먼저, 감람나무에 붙어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고, 행위로 하나님을 섬기려고 하다가, 스스로 가지에서 잘라지고 말았다.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니까, 가지가 잘렸다는 말씀이다. 꺾어진 가지는, 복음을 거절해서 버림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말한다.

접붙임을 받은 돌 감람나무 가지는, 이방인 중에서, 복음을 믿은 성도들을 말한다. 돌 감람나무 가지인 이방인들이, 참 감람나무에 접붙여져서, 그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게 되었다. 이 뿌리에서 다른 나무가 자라려면, 접붙임이 있어야, 다른 나무가 자라게 된다.

바울이 말한 감람나무 비유는, 많은 학자들에게 비난을 받아왔다. 일부 학자들은, 바울의 말처럼 돌 감람나무를, 참 감람나무에 접붙이는, 농부는 없고, 반대로 참 감람나무 가지를, 돌 감람나무에 접붙여왔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바울의 비유는, 사실성이 없는 비유라고 했다.

Dodd바울은 도시에서 자란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농촌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감람나무에 관한 일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울이 제시한 비유가, 사실무근은 아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농부들은, 참 감람나무를 돌 감람나무에 접붙인다.

그러나 노화된 감람나무를, 다시 활기 있게 할 경우에는, 바울의 말처럼 돌 감람나무를, 참 감람나무가지에 접붙인다. Ramsay는 이렇게 말했다. “예외적인으로 참 감람나무가, 더 이상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에, 노화된 감람나무에 어린 돌 감람나무 가지를, 접붙이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 어린 야생 감람나무 가지는, 감람나무의 수액을 받아서 다시 열매를 맺게 된다. 그러면 노화된 참 감람나무는, 다시 소생한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바울이 말한 비유는,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 노화된 감람나무를 소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비유는 노화되어, 자기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살리기 위해, 이방인을 사용한 하나님의 섭리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 뿌리에 접붙이게 되는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요, 구원자이심을 믿어라! 그것이 하나님의 진액을, 동일하게 공급받는다는 것이다.

뿌리에 붙어만 있기만 하면, 진액은 뿌리에 있는 것이 올라온다. 뿌리에서 진액이 안 올라오는데,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열매를 맺으려면, 진액이 올라와야, 열매가 맺혀진다. 복음의 진액을 받으면, 열매를 맺게 된다. 구원의 열매를 맺으려면, 붙어 있기만 하면 된다.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바울은 감람나무 비유를 통해, 먼저 믿은 이방인에게, 몇 가지 경고했다. 바울은 이방인 성도들에게, 이스라엘을 향해 자랑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자랑은 교만이다. 나는 예수님이 없어도, 내 능력으로도 얼마든지, 구원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참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당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복음을 믿은 이방인 성도들이, 유대인을 업신여기고 교만해지지 않도록 경고했다.

복음을 믿은 이방인 성도들은, 유대인을 향해, 교만한 마음을 품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그들이 유지되는 것은, 자신 때문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조상이기 때문이다. 이방인은 복음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지만, 그들에게 그 기회를 제공한 것은, 이스라엘의 조상이다.

그러므로 이방인 성도들은,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넘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참 감람나무에서는, 교만이 나오지 않는다. 법이 나오지 않고, 은혜가 나온다. 왜냐하면 참 감람나무인 예수님이, 은혜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을 두려워하라(19-21).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이방인 성도들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이스라엘이 넘어진 것은, 결국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은 이방인들도 사랑하신다. 바울은 이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주님의 은혜를 믿지 않음으로, 높은 마음을 품었다. 축복에서 제외되었고, 이방인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그러나 바울은 이 일로, 이방인 성도들이, 교만하면 안 된다고 했다. 겸손한 마음으로 두려워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높은 마음은, 나는 죄인이 아니다! 예수님이 없어도 괜찮다! 내 능력으로도 얼마든지,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자기긍정이 깔려 있다. 이를 교만이라고 한다. 참 감람나무에, 접붙임 당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참 감람나무에서는, 교만이 나오지 않는다. 법이 나오지 않고, 은혜가 나온다.

왜냐하면 참 감람나무인 예수님이, 은혜 자체이기 때문이다. 원 가지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린 하나님이, 야생가지인 이방인도,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만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렸다. 따라서 이방인 성도들은, 그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바 되리라.” 바울은 이방인 성도에게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고 권했다.

하나님은 인자한 분이다. 언제든지 겸손히, 은혜를 구하는 사람을, 버리지 않았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서, 인류를 위해 죽게 함으로, 자신의 사랑을 세상에 알렸다. 하나님은 준엄한 분이다. 자신을 거역한 백성들을, 준엄하게 심판하는, 공의로운 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해야 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자함을 구해야 한다. 성도들은 자만에 빠지면 안 된다. 하나님은 은혜를 잊고, 자만에 빠진 사람들을, 공의로 심판한다.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구하고 있는가?

우리는 자만에 빠져,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삼가 조심해야 한다. (23) “그들도 믿지 아니하는데, 머무르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받으리니, 이는 그들을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 바울은 이방인을 권면한 후에, 다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지금은 이스라엘이 복음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축복에서 제외되었다. 믿지 않는데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면, 다시 회복될 수 있다. 하나님은 이방인을 받아 준 것처럼, 이스라엘도 후에 다시, 받아줄 것이다.

사실 하나님 편에서 볼 때, 이방인을 수용하는 것보다, 원래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받는 것이, 훨씬 더 쉬운 일이다. 회개한 이스라엘을, 다시 자기 백성으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선지자 에스겔을 통해서, 예고해 주셨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뼈가 가득한 골짜기로 인도했다(37).

그 골짜기에는, 마른 뼈들이 널려 있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물어보았다. 그러나 그 뼈들은, 이미 죽어 마른지 오래되었기에, 다시 사는 일이, 불가능해 보였지만,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했다(4).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그 뼈들을 다시 살아나도록, 명령하라고 지시했다(5). 에스겔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그 뼈들에게 살아나라고 대언했다(7). 그러자 하나님은 에스겔의 대언대로, 뼈들을 서로 연결되고,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가죽이 덮여서, 큰 군대를 만들었다.

여기에서 말라버린 뼈는, 하나님께 버림받아, 바벨론에 포로 된 지 오래 되어서, 모든 소망을 잃고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한다. 그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도무지 회복될 가망이 전혀 없었다. 그때 (37:11-14)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하느니라.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한즉,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말씀과 성령을 통해, 그들을 다시 회복시켜 주겠다고 말씀했다. 하나님은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불러서, 복된 자녀로 만든다.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은 이루어졌지만, 아직 성령의 바람은, 그 속에 불지 않았다. 때가 되면 성령의 바람이 불어, 돌아올 것이다.

3. 이스라엘을 회복하는 일은, 이방인보다 더 쉽다(24)

네가 원 돌 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슬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으니,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받으랴.”

바울은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는 일이, 이방인을 자기 백성으로 만드는 일보다, 더 쉽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한다. 그들을 다시 붙일 수 있는 능력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듦이, 마치 돌 감람나무 가지를, 참 감람나무에 접붙이는 것처럼, 어색한 일이었다.

그러나 회개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는 일은, 원래 감람나무인 가지를, 다시 감람나무에 접붙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는 일은, 이방인을 구원하는 일보다 훨씬 더 쉽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켜 줄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물론 원예적으로 한 번 꺾여서 죽은 가지를, 다시 나무에 접붙이는 일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한 번 꺾여서, 죽은 가지를 다시 나무에 접붙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일을 능히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죽은 나무도, 다시 살릴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잠시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낙심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다. 죄인을 구원하는 일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그를 자기의 자녀로 삼아주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자기 백성에서 제외 된다. 믿지 않는 가정이나, 우상을 숭배하는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 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신앙의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이라도, 믿지 않으면, 자기 백성에서 제외시킬 것이다. 하나님을 떠났던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언제든지 받아준다. 그러므로 중요한 일은, 어떤 가정에서 태어났느냐가 아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가? 믿지 않는가? 하는 점이다.

하나님은 먼저, 믿은 나라들도(이스라엘, 유럽, 미국 등) 타락하면, 그들을 버릴 수 있다. 그러나 늦게 믿는 나라(한국)일지라도, 예수님을 믿고 신뢰하면, 그들을 자기 백성으로 받아준다. 베드로는, 오순절에 성령을 받고,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이렇게 선포했다.

(2:38-3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라고 약속했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선물로 받는 약속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라도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그는 구원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이 돌 감람나무인 우리를 참 감람나무인 예수님에게 접을 붙였다.

접붙임이 되려면, 저쪽 가지에서 먼저 잘려야 한다. 그리고 이쪽에 연결되어야 한다. 이방 세계의 믿음과 사고를 버려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서, 새로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만 한다. 이런 은혜가 있어야, 진짜 성도가 된다.

참 감람나무인 예수님이, 부지런히 자신의 진액을 공급해서, 맺고자 하는 열매들을, 반드시 맺게 할 것이다. 참 감람나무 진액을 공급받은 자들의 삶이, 12장 이후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성령이 아들의 형상으로 그려 갈 것이다. 주님의 열심히, 그렇게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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