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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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필리핀 김춘수 선교사님 소식입니다. 조회수 : 481
  작성자 : 정경은 작성일 : 2022-03-11





















(욥 23:10) But He knows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s tested me, I shall come forth as gold.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샬롬!
 우리 주님께서 주신 제2 고향 땅에 돌아온 지 벌써 6개월이 되어갑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건강의 위협과 감당해야 할 사역으로 인해, 지난해 11월 초부터 준비한 선교 편지를 이제야 보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주님의 치유와 인도하심을 구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가야 할 길을 오직 우리 주님께서 아시지만, 그러나 오늘도 제게 주어진 미션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제2 선교센타 건축 중]
 파송교회의 후원으로 지난해 10월 말부터, Saliwao(딸라잉옷 방면) 산지에 선교 센타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거의 작은 산 하나를 허물어 골짜기를 메꾸고 평탄 작업을 해야 하는 험난한 토목 공사였습니다. 
포클레인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그 경비라면 다른 땅을 구입하여 건축하는 게 낫겠다고 전문가가 제안했지만, 젊은 청소년들을 위한 센타이기에  -산 속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농업대학이 함께있는 장소-  결코 그곳을 포기할 수 없었고 중보기도에 힘입어 그 일을 해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원래 도면대로 지을 땅을 확보하지 못해서, 차선으로 건물을 2동으로 나누어 짓도록 설계도를 변경하였습니다.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이를 위해 기도로 합력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2 선교센타가 완공되면, 그곳에선 7살부터 12살까지 초등학교 과정을, 제1 선교센타(까빨롱)에선 13살부터 18살까지 중고등학교 과정을, 그리고 대도시(마닐라, 세부, 다바오 중)에서 마지막 대학 과정을 생활신앙훈련과 함께하는 전인교육을 통해서 미래의 지도자를 배출하려 합니다!
 "최초로 필리핀에 마누보족 출신이 대통령으로 선출되다!" 
제 생전에 이런 신문 기사 보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캐러밴 선교팀]
 매월 한 번 Nelson 목사 주도 아래, 산지 사역자들이 합심하여 산지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산지 교회가 한 마음이 되어 헌금하고 헌물하여 매번 자체적으로 복음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저는 가끔 선교팀이 자신들의 능력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필요를 구할 때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에 보이는 건축 중인 교회는 자신들이 전도해서 처음 짓는 교회인데, 오래전 건축을 시작했지만 아직도 완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 교회에 헌금에 조금 여유가 생기면, 십시일반 헌신하여 조금씩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옆에서 지켜보며, 도움을 주어 빨리 완공하는 걸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결국 선교사인 저는 모든 걸 저들에게 위임한 후 떠나야 하고, 저들은 그곳에 남아 끝까지 산지 복음 사역을 완수해야 하기에 기도하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병상]
 정말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한 번은 무리해서 ‘망까이 교회’를 다녀온 후 고질적인 허리 병이 도져 몸져누웠었고, 또 한번은 태풍처럼 필리핀을 휩쓸고 지나간 오미크론과 그 후유증으로 인한 천식 때문이었습니다.
 병상에 누워 있으면서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건강하여 ‘계속 혼자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막 갖게 되었을 때, 갑자기 몸져누우면서 제 잘못된 생각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떤 분을 제 배우자로 주실는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이를 위해 전보다 더 열심히 기도하려 합니다!
[기도 제목]
1. 김춘수 선교사의 영육간 강건한 삶을 위하여! (천식 치료)
2. 캐러밴 선교팀을 통하여 자립 산지 교회 개척이 지속해서 이뤄지도록!
3. 제2 선교센타 건축이 안전사고 없이 완공되도록!
4.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이 순차적으로 잘 준비되고 진행되도록!
필리핀 민다나오. 김 춘수 올림
재정후원 : 외환 181-04-01158-576 (예금주 : 김 춘수)
Tel : (001)-63-960-854-1216 / 070-4069-9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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