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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1년 2월 이스라엘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조회수 : 742
  작성자 : 정경은 작성일 : 2021-03-11
  첨부파일:   다비드,하다스,담희,단아,도하,다온_가나안 이야기100.pdf(3,727K)

샬롬!

갈릴리에서 문안드립니다.

평안 하시지요?

요즘 이스라엘의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기도편지를 쓰기 위해 지난 일들을 사진 속에서 확인하다 보니 2 11일에는 날이 너무 좋아 아이들이 반팔을 입었고, 2 17일은 골란 고원에 눈이 와서 아이들이 옷을 두텁게 입었고, 218일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안으로 빗물이 침투해 정전 사태가 벌어졌으니 이정도면 이스라엘의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말할 있을 같습니다. 날씨만 그런게 아니라 이스라엘 사회도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지 어느덧 2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이제 국민 930만명 460만명 가량이 1 혹은 2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률(49%) 세계 1위입니다. 정말 빠른 속도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에 다중 시설 이용이나 모임 참여 여부가 달라집니다. 이러한 정책이 실행되는 과정에서 저희는 백신 접종자들의 불만도 이해 되지만 정부와 이미 접종 받은 분들의 주장과 생각도 존중합니다. 개인마다 사정이 있고 생각과 입장이 다를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마음을 갖는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한국도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저희들의 입장과 고민과 같은 종류의 문제로 가족과 동료와 공동체 안에서 서로 갈등과 충돌이 벌어지지는 않을지 우려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접종 받는 분들이나 다양한 이유로 접종의 시기를 유보하신분들 모두 별다른 어려움 없이 건강과 안전이 계속 유지될 있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더불어 유월절 어린양의 보혈이 가정과 속한 공동체 위에 뿌려져 코로나의 그림자가 무사히 지나가길 기도합니다. 다가오는 3월도 안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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