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1년 1월 이스라엘에서 담희네 소식입니다. | 조회수 : 443 |
작성자 : 정경은 | 작성일 : 2021-02-24 |
첨부파일: 다비드,하다스,담희,단아,도하,다온_가나안 이야기99 (1).pdf(1,704K) |
샬롬!
갈릴리에서 문안드립니다.
먼저 여러분이 어디에 계시든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와 제한된 생활 속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이스라엘의 풍경을 담아 위로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포리아 일리트’ 주변으로 다양한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북쪽으로 헬몬산 남동쪽으로 요르단 , 서쪽으로 변화산(다볼산) 그리고 주변에는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소들도 보입니다.
특히 우기가 찾아오면서 메말랐던 대지가 촉촉해 지자 금새 풀들이 자라고 그 사이로 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랜기간 봉쇄(1,2,3차)로 인해 제한된 생활을 이어오며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을 한번에 날리기에 충분할 만큼의 아름답습니다.
올해는 헬몬산에 눈이 많이 왔습니다. 멀리서 바라 보아도 한눈에 그 모습이 선명하게 들어옵니다.
요즘은 이렇게 자연을 바라보며 삽니다.
자연 속에 깃들어 있는 주님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성경 속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장이 성경의 무대임을 또한 확인하게 됩니다.
이 기간 사역자로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며 답답함과 무력감 마저 들지만, 주님 자녀로서는 너무도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또 우리를 위해 베풀어주신 것들, 하나하나 세어보면 은혜라고 밖에 고백할 수 없지요.
저와 여러분, 우리는 모두는 그렇게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주님 은혜를 경험하고 사는 주님의 자녀들입니다.
더불어 현장의 풍경을 다 담을 수 없고 또 다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몇 장의 사진에 ‘위로’를 담아 여러분들과 나눕니다.
계속 주님 그늘 아래, 그분 품에 안겨 고요함과 평안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시편 131편의 말씀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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