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0년 5월 이스라엘에서 담희네 소식입니다. | 조회수 : 564 |
작성자 : 정경은 | 작성일 : 2020-05-11 |
첨부파일: 다비드,하다스,담희,단아,도하,다온_가나안 이야기93.pdf(1,995K) |
샬롬!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평안하시지요? 요즘 같은 시기에 평안을 묻고 또 잘 지내시느냐 여쭙는 것이 망설여지고 또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만나뵙지 못해도 다 듣지 못해도 충분히 예상되고 또 그려지는 상황이 있기에 저희들의 이야기 그리고 현장 소식을 전하는 것이 다소 무겁게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매일 생각나는 사람들, 교회들 그리고 예상되는 그들의 어려움을 떠올리며 조용히 기도하게 됩니다.
치열한 삶의 현장 가운데 놓여 있는 성도들을 떠올리며 요즘은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저희는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스라엘은 우기가 지나고 건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약 7개월간 비를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늘 이맘때가 되면 이른비와 늦은 비를 통해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묵상하게 됩니다.
비가 내릴 때도 비가 내리지 않을 때도 우리에게 필요한 은혜의 단비는 하늘로부터 변함없이 공급되고 있음을 믿습니다.
비록 지금은 모두에게 힘든 시기일지 모르겠지만 그 가운데서도 주님을 더욱 신뢰하며 바라고 구하는 저와 여러분 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대인들 격언 중에 “이또한 지나가리라 (גם זה יעבור)”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은 어찌보면 이른비와 늦은비 사이에 우리 모두가 가져야할 마음이요 태도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새로운 한달이 시작됩니다.
다가오는 5월 내내 여러분 각 가정과 교회와 일터 위에 하늘 아버지의 특별한 보호하심과 돌보심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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