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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필리핀 김춘수 선교사님 소식입니다. 조회수 : 764
  작성자 : 정경은 작성일 : 2018-07-16







 “Hope can be ignited by a spark of encouragement. 격려의 말 한마디가 소망의 불씨를 일으킬 수 있다.”

 샬롬!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선교를 위해 동역하시는 모든 분들과 교회 위에 늘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아내의 일로 고국을 방문하며,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우리 삶에 중요한 지 몸으로 체험하며, 저 역시 제가 몸 담고 있는 공동체 안에서 격려하는 역할을 잘 감당하려 많이 애쓰고 있습니다.

 민다나오 섬에는 '방사모로'로 불리는 이슬람 자치정부를 설립하는 내용의 방사모로 기본법이 통과됨으로, 복음을 위해 더 많은 중보기도의 필요를 느끼며 선교보고를 드립니다.



[1] 아내 검진 결과

 한국 의료 선교팀의 산부인과 진단으로 발견된 아내의 종양 때문에 갑자기 고국을 방문하게 되어, 일반 산부인과를 거쳐 순천향대 병원까지 다녀왔는데---, 초음파 촬영 결과는 필리핀에서처럼 모두 다 동일했습니다. 그런데 담당 주치의께서 저희에게 선택권을 주셔서 수술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좋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 해 보신 것이라 생각이 들어, 모든 과정을 믿음으로 평안 중에 잘 통과하게 되어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따뜻한 위로의 말씀과 함께 중보기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내려놓음: D.Min

 서원은 아니었지만 제가 M.Div. 졸업하면서 ‘학위를 위한 공부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족사역을 통해 산지사역자들을 가르치면서, 이왕이면 제가 박사학위를 받아 다바오침례신학대학 연장훈련(TEE=Theological Education by Extension)을 가져와 학위까지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여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시작한 공부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한 학기 미국에 다녀 와 논문만 제출하면 되기에 꼭 가려고 준비하던 차에 아내의 몸에서 종양이 발견됐고, 치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여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제가 M.Div. 졸업하면서 다짐했던 마음들을 다시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실은 지난 해 제가 개척했던 산지 교회들을 현지 '다바오 북부지방회'에 모두 가입시키면서, 제가 하려던 그 과정을 이미 진행하고 있는 지방회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저는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계속 이 과정을 해야 할 이유를 말씀 드릴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통해 ‘솔로몬 성전’은 되지만, ‘다윗 성전’은 안 되는 이유를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턴 내려놓음으로 얻게 된 비전을 향해 열심을 내려 합니다.


[3] 산지 사역자 가족수련회

 사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나라에 살면서도 평생 바닷가에 한번 나가 보지 못하고 죽는 사람이 있는 곳이 제가 사역하는 산지입니다. 그래서 너희들이 목회자 자녀로 태어났기에 이런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을 알려 주고 싶어 처음 시작한 사역이었습니다.

 허나 워낙 경비가 많이 들어가는 사역이기에 2년가량 산지목회자 가족 수련회를 갖지 못했었는데, 이번 아내의 일로 함께 중보해 준 산지 목회자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주셔서, 비록 바다는 아니었지만 계곡 물이 굽이굽이 흘러넘치는 산 속 리조트에서 섬기게 되었습니다.

 모처럼 모인 자리여서 그랬는지 풍성한 기쁨과 즐거움이 넘쳤고, 돌아오는 길엔 맑은 하늘에 무지개가 드리워져 하나님께서 우리 모임을 정말 기뻐하신다는 저 나름대로의 확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경비는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D.Min 학위를 내려놓게 하셔서, 외부 후원 없이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1, 2, 3)



[기도제목]

1.기도와 말씀에 전무하며, 산지 사역자 양육에 전념하도록!

2,산지 사역자 모두가 디모데 같은 충성된 사람들 되도록!

3.글로벌 리더를 세워, 다음 세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4.가족의 안전과 건강, 성민이와 성국이 안정적인 직장과 믿음의 배우자 위하여!





필리핀 민다나오. 김 춘수, 한 경숙 올림

재정후원 : 외환 181-04-01158-576 (예금주 : 김 춘수)

Tel : (001)-63-995-456-3201 / 070-4069-9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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