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오랜만에 메일을 드립니다.

한국에 매서운 추위와 함께 눈도 많이 내린다던데, 강건하신지요?

주님오신 기쁜 소식이, 온 가족과 사역과 섬기시는 교회에 능력이

되고 소망이 되는 복된 성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함께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섬겨주신, 사랑하는 분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올 한 해를 잘 사역하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1년여를 교회개척과 예배처소 준비 때문에 좌우 돌아 볼

여유도 없이 살았는데, 벌써 올해의 끝자락입니다.

바빴지만,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푹 빠져 살았던 한 해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사랑하는 동역자 님들의 기도와 사랑속에 살았던

해이기도 하구요.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 첨부파일에 실은 "선교편지"의 내용처럼, 이제 깨끗하고

아담한 성전이 선교지에 세워졌습니다.

2년여 전부터 선교편지에 기도를 요청했었지요. 그리고

작년, 2013.12.25일날 첫 예배를 드리며 교회개척을 시작했는데,

1년만에 주님이 예배처소도 허락하셨습니다.

물론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눈물이 있었지만,

얼마나 감사하고, 제에게는 감격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도우심을 날마다 경험하며 산 시간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의 기도로 이루어진 교회를, 비록 편지를 통해서

이지만, 소개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이제는 이 성전을 통해 성령이 기대하시는 역사들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성령께서, 이 메단에서 이루고자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민감하길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묻습니다.

잘 깨닫도록,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선교편지를 첨부파일에 실었습니다. 꼭 기도해 주세요.

늘 강건하시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인도와 도우심, 그리고

평강이 가득한 새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박 철수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