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스라엘에서 담희네 10월 소식입니다. | 조회수 : 1239 |
작성자 : 정경은 | 작성일 : 2014-11-27 |
샬롬!
10월의 마지막 주에 예루살렘에서 문안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산에 형형색색 수놓은 낙엽들은 이 계절의 정취를 더해가겠지요?
이스라엘은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없는 곳입니다.
한국처럼 산이 많은 것도 아니고 또 산에 단풍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한국만큼의 계절의 참 맛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이스라엘의 계절은 크게 건기와 우기, 둘로 나뉩니다.
지금이 바로 우기인데 다소 이른 비를 맞고 있습니다.
비 내린 후 흙냄새, 그리고 곧이어 메말랐던 땅 속에서 각가지 푸른 새싹들과 꽃들이 순식간에 광야를 뒤덮게 되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경이롭기만 합니다.
이스라엘에서의 우기는 축복이고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
이스라엘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우기에 내린 비가 없다면 건기를 보낼 수 없기 때문에 비는 축복이며 은혜입니다.
또한 유대인들은 이 계절에 새해를 맞습니다.
계절의 특성은 다르지만 어디서든 우리의 인생 가운데 하늘로부터 내리는 비가 없다면 살 수 없고 또한 새로운 시작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계절에 여러분들의 삶 속 곳곳에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축복합니다.
깃털처럼 가볍게...
홀씨처럼 자유롭게...
[자세한 내용은 교회게시판에 게시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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