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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인도에서 SCE & PTH 선교사입니다. 조회수 : 883
  작성자 : 정경은 작성일 : 2014-05-05
사랑하는 친구 , 동역자 여러분들께
아직 산정상의 눈이 녹지않은 장엄한 히말라야를 바라보며 안부인사를 여쭙니다 .
많이 부러우시지요 ?^^
불과 2 주전 까지만해도 산중턱까지 눈이 그대로였는데 며칠동안의 햇볕에 정상을 제외하고는 나무들의 푸른 빛이 가득합니다 .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을 지으신 아버지께 찬양과 영광을 !

, 저희는 4 주전 이곳 마날리에 도착해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
이사짐을 풀고 정리하고 장판을 깔고 페인트를 칠하고 필요한 선반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3 일만에 끝내고 !! 4 주전 월요일부터는 병원에 출근하기 시작했구요 .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저희가 이곳에 도착한지가 불과 4 남짓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그냥 여기 한참을 현지인같은기분입니다 .
물론 오랫만의 당직으로 밤중에 전화가 오건 오지 않건 잠을 이룰수 없던 불면의 시간들이 있었고 ( 신창은 ),30 전에도 써본적 없는 치과재료들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 신태희 ) 그래도 순박하기 그지없는 현지주민들과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자연덕분인지전혀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 오히려 아침에 눈을 때마다 이곳에 저희를 보내주신 아버지께 대한 감사함만이 넘쳐날 따름이니 ... 저희도 신기합니다 .

한가지 작은 간증을 드릴까요 ? 떠나오기전 저희가 쓰던 지역전화를 해지해야했습니다 . 여러번 시도했지만 때마다 다른 얘기 ,다른 사무소로 옮겨 다니는 일에 지쳐 그냥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 어짜피 처음 개설할 보증금으로 낸것이 있으니 얼마가 되었던잔액은 그곳에서 차감하고도 남으려니 하는 생각으로요 . 하지만 지극히 작은 일에서부터 정직하고 바르게 세상의 법을 지키며 살기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져 마음이 편칠 않았습니다 . 결국 떠나기 이틀전 마지막으로 한번 시도해보기로 하고 찾아간 사무소에서 그곳의 직원이 그러더군요 , 전화를 해지하는 사무는 매달 1 일에서 10 일까지만 가능하다구요 . 그날은 25 이었습니다 .사정을 설명해도 도저히 안된다던 그가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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