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민고산서신 김춘수 서신입니다. | 조회수 : 1141 |
작성자 : 정경은 | 작성일 : 2014-02-27 |
샬롬!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이 곳은 비가 거의 한 달 이상 계속 내려 산지에 크고 작은 이재민들과 사상자가 속출했지만, 작년에 ‘따끌로반’을 강타한 태풍 피해 여파가 너무 커, 이것은 뉴스거리도 되지 않을 만큼 재해와 생명의 고귀함에 둔감해 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 주님의 사랑으로 보내주시는 소중한 기도와 한결같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다음과 같이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까빨롱 센타 교회; 영성 수련회]
새해를 맞아(1월 7일-9일/2박3일간) 본부 교회인 까빨롱에서 영성 수련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오전과 저녁에 2시간씩 기초 양육 과정을 교육 하였고, 매 수련회 모임 1시간 전엔 불신자 집을 가가호호 전도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150여 가구에 복음을 전했고, 그 결과 10명-15명의 새 교인이 늘게 되어 매주 토요일 있는 연장 양육 성경 공부 반에는 20명 정도의 인원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도의 불도 붙어서 10명 내외로 모이던 수요 기도회도 30여명씩 모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 부흥이 있었지만, 지체들을 훈련하고 산지로 파송하여 교회를 개척하느라 다소 침체되었던 교회 분위기가 다시 회복되는 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라악 교회; 창립 1주년 기념 예배]
지난 1월 13일 라악교회에서 창립 1주년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원래는 2012년 8월에 창립이 되었지만, 태풍으로 성전이 무너져 다시 건축한 날을 기준으로 하여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헌아식을 함께 했는데, 저들이 앞으로 그 교회와 종족을 위해 기둥같이 쓰임 받을 인물이라 생각되어 더욱 감사의 마음이 넘쳤습니다.
거의 모든 산지 사역자들이 한번 이상 저를 실망시켰어도, 아직까지 ‘저비 전도사’는 예외여서 늘 감사하며,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매주 산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내려와 연장 신학 과정도 이수하여, 다음 달이면 다바오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졸업식을 하게 됩니다. 졸업하면 자신이 배운 과정을 또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있는 라이센스가 주어지는데---, 벌써부터 아구산 쪽 산지 사역자들을 찾아다니며 양육하겠다고 각오가 대단합니다.
[산지 목회자 모임]
2개월 마다 모이는 산지 목회자 모임이 지난 2월 4일-5일(1박 2일) 있었습니다. ‘다투 붕올란’만 산지 다투 장례식에 참여하느라 저녁 늦게 참여 하였고, 거의 모든 산지 목회자들이 참여하였습니다.(물론 우리 그룹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목회자들도 함께 참여 하였습니다)
함께 동역하시는 이선교사님께서는 8주간 설교를, 저는 8주간 가르칠 성경공부 내용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지난 해 나누었던 성경 공부를 조금 어려워하는 것 같아 잠간 멈추고, 성경을 개관할 수 있는 ‘연대기 성경 공부’를 시작 하였습니다. 아울러 올해 최소한 성경 1독 이상 정독 하도록 지도하였습니다.
[교회 개척]
지난 1개월 간 ‘부키드논-산지’, ‘부키드논-골짜기’, ‘아구산’, ‘다바오 델 노르테’ 등 전 산지에 사역자들을 파송하여, 교회 없는 지역을 탐색케 하였습니다.
그 결과 ‘부키드논-산지’(4곳), ‘부키드논-골짜기’(5곳), ‘아구산’(4곳) 모두 13곳 보고를 받아, 우선순위에 입각하여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려 합니다.(‘다바오 델 노르테’ 지역은 이선교사님 소관이라 제외)
준비된 영혼들을 만나 교회가 세워지고, 또한 그 교회를 담당할 헌신된 사역자가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필리핀 민다나오. 김 춘수, 한 경숙 올림
재정후원 : 외환 181-04-01158-576 (예금주 : 김 춘수)
Tel : (001)-63-927-605-4653 / 070-4069-9182
E-mail : salbc@hanmail.net
[기도 제목]
1.세워진 산지 교회들의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2.세워질 산지 교회에 준비된 영혼들과 사역자를 보내주시도록
3.아내 건강, 성민이 믿음의 배우자, 성국이 군대 문제 해결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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