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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40303 지성소의 증거궤(출25:10-22)
  작성자 : 윤성은 작성일 : 2024-03-06
  첨부파일:   지성소의 증거궤(주일).hwp(698K)

  (10-22)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짜되,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너는 순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두르고,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그 네 발에 달되, 이쪽에 두 고리 저쪽에 두 고리를 달며,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서, 궤를 메게 하며, 채를 궤의 고리에 꿴 대로 두고 빼내지 말지며,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지며,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한 그룹은 이 끝에, 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결할지며,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성막은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되어 있다. 성소는 거룩한 장소이고, 지성소는 지극히 거룩한 장소다. 증거궤가 있는 곳이 지성소다. 성소와 지성소는 휘장이 구분한다. 휘장 안은 지성소이고, 밖은 성소다. 휘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지성소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야 한다.

  교회에 들어온 자는,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절대 증거궤 앞에 갈 수 없다. 하나님 앞에 나가려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통해서, 갈 수 있다. 이 세상에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 앞에 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길을 통해서 가야 한다.

1. 증거궤를 만들라(10).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짜되,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하나님은 궤를 만들라고 하셨고, 정확한 크기도 말씀해 주셨다.

  궤는 인간의 생각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정확히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궤’(아론)은, “상자, 관”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을, 그 궤 안에 두었기에,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는 증거궤, 하나님의 언약을 강조할 때는 언약궤, 법을 말할 때는 법궤라고 불렸다.

(1) 증거궤는 조각목으로 만들라.

증거궤의 길이는, 가로125Cm, 세로 75Cm, 높이 75Cm로 만들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크기로 만들어야 한다. 하나님 방법대로 만든 증거궤에서 만나주시겠다는 의미이다.

  ‘조각목’(아쩨 싵팀)은, 단단하고 내구력이 강한 나무로, 광야의 혹독한 역경 가운데서 자라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아카시아와 비슷해서, 좋은 목재로는 쓸 수 없고, 땔감밖에는 쓸 수 없는, 보잘것없는 나무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보여준다.

(사53:2-3)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예수님은 이 예언대로, 말구유에서 태어났으며, 애굽에 망명 생활을 했으며, 나사렛의 촌에서 살았다. 가장 낮고 비천한 자리에 사셨으며, 침 뱉음과 능욕을 당하고, 가시관과 창과 못에 찔려, 그의 생명을 십자가상에 죽음으로 내어 주셨다.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다. 인간으로 오셨음을 잘 보여준다.

  ‘짜라’(아사)는 “일하다, 행하다, 만들다, 형성하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시는 말씀에, 매우 자주 나오는데, 하나님의 명령이 주어진 이후, 실현되기까지 하나님의 창조 능력이, 계속 발휘되었음을 표현한다. 하나님의 행동인, 성령의 역사로 표현되는 ‘짜라’(만들라)는 단어다.

(2) 순금으로 싸라(11).

“너는 순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두르고.” 안과 밖을 순금으로 싸고, 위쪽 가장자리를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라고 명령했다.

  조각목은 투박하며, 아름답지 못하다. 예수님의 인성을 상징한다. 지성소는 하나님께서 거주하시는 곳이며, 영광스러운 분이 임하는 곳이다. 조각목 자체론, 영광 받을 수 없기에, 순금을 입혀 꾸미라고 말씀했다. 순금은 신성을 상징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보여준다.

  순금은 그가 어디서 왔고, 누구인지, 출처와 본질을 알려 준다. 우리와 같은 육체로 오셨으나, 본질은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지만, 3일 만에 부활하셨다. 순금으로 조각목을 싸서, 나무가 하나도 보이지 않도록 하라. 인간으로 오셨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광을 통해, 모두 덮였다. 다시는 고난을 겪지 않으시고, 영광의 주님으로 오신다. (미5:2下)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2. 고리를 만들어 메게 하라(12-15).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그 네 발에 달되, 이쪽에 두 고리 저쪽에, 두 고리를 달며,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서, 궤를 메게 하며, 채를 궤의 고리에 꿴 대로 두고

  빼내지 말지며.” 증거궤는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4개의 발에 달라고 했다. 고리에 조각목으로 채(봉)를 만들어서 금으로 싸고, 채를 양쪽 고리에 꿰어, 궤를 메라. 이 채는 궤의 고리에서, 빼지 말라.

  고리는 채를 꿰기 위해, 필요했다. 고리가 없으면, 궤를 이동할 수 없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고리를 만들면 하나님 마음이 감동하시어, 기뻐하고, 만나주시고, 저주가 사라지게 된다.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만나서, 구원을 허락하시며, 은혜를 베풀어 용서하신다. 궤는 하나님 방법대로 이동해야 한다.

  고리는 떨어지지 않도록, 확실하게 붙여 놓아야만 한다. 단단하게,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증거궤는 메라고 명령하셨다. 이 증거궤를 메지 않으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않음이며, 죄 사함을 얻지 못하고, 용서받지 못하게 된다.

  인간이 교만하여, 이 명령을 어긴다면, 지금까지 약속했던 복을, 다 빼앗기게 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교만하여 불순종했기 때문이다. 인간들을 위해, 메고 다니라는 말씀이다. 언제나 예수님과 함께하라, 예수님을 항상 앞세우고 나가라는 말이다. 주님의 임무와 사명은 힘들고, 어려워도 어깨로 매라.

  하나님의 임재를 보여주는, 증거궤를 함부로 다루지 말고, 항상 어깨에 메고 감당해야 한다. (수3: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증거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증거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벌하러 갈 때, 제사장들에게 증거궤를 어깨에 메고, 요단강에 들어가라고 했다. 증거궤를 어깨에 메고, 요단강에 들어갈 때, 요단강이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났다. 증거궤는 항상 어깨에 메어야 한다. 수레에 싣거나, 짐승이 끌고 가면 안 된다. 힘들어도 사람이 메고 가야 한다.

  (삼하6:6-7) “그들이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그런데 웃사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방법대로, 증거궤를 나르지 않았다.

  그런데 교만하여 수레에 싣고, 증거궤를 이동하였다. 하나님은 웃사의 잘못으로 인해, 즉시 진노하여 죽였다. 이것을 보고 다윗이 놀랐고, 증거궤를 자신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증거궤가 오벧에돔에 집에, 석 달 있게 되고, 하나님은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다. 이 소식을 듣고, 다윗은 자신이 있는 성으로 가지고 오게 된다. 율법은 사람이 항상 메어야 할, 짐을 상징한다.

  (16)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지며.” 증거궤 속에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증거 판을 두라고 했다. 증거 판은,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판이다. ‘증거판’(에두트) ‘법도, 율법’의 뜻인데, (우드) “반복하다, 경고하다, 권면하다, 명령하다.”라는 뜻에서 왔다.

  증거궤 속에는, 받은 율법이 있다. 하나님이 임재하실 때, 올바른 길로 가야 하는데, 잘못된 인생을 살면, 율법을 통해 돌아보고, 죽을 수밖에 없기에,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반복적으로 말씀을 통해서, 깨우쳐 주신다. 항상 하나님의 임재 속에는, 율법이 함께 함을 의미한다.

3. 속죄소를 만들라(17).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속죄소’(카포레트) “뚜껑, 덮개.”이다. (카파르) “용서하다, 속죄하게 하다, 면제해 주다.”에서 왔다.

  속죄소는 증거궤 뚜껑이다. 이 뚜껑에 피가 뿌려져, 죄가 사해진다. 속죄일인 7월 10일, 단 한 번, 대제사장이 속죄소에서 피를 뿌려, 민족의 죄를 용서받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1년 동안의 죄가, 모두 속죄받는 날이다. 증거궤 뚜껑에 피가 뿌려지면, 하나님의 마음이 분노에서 온유한 마음으로 바뀌며,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 속죄해 주신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제사장의 사역을 감당하셨다.

  예수님 자신이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대속하셨다.

피 뿌림을 통해 믿는 자는 영원한 속죄를 받아, 하나님의 용서로, 구원을 얻고, 다시 죽지 않는다.

(히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받은 백성은, 항상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요구할 수 있는 은혜가 임한다.

  죄가 나타나면, 속죄소에 갈 수 없다. 속죄받지 않았기에, 죽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모든 죄의 대가를 지불해서, 용서받았기에,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속죄소 앞에 나아가, 하나님과 대면하는 자가 되었다.

  (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하나님께서 속죄소 위,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 속죄소에서 만나주시겠다고 하셨다.

  ‘내가 만나고’(야아드) “정하다”라는 뜻이다.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 오신다. 하나님께서 속죄소에서, 만나주신다고 했는데, 이 만남은 이미 정해진 만남이다. 하나님과 정해진 약속의 시간을 알지 못하면, 만날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 만나주시는 장소는, 하나님이 정하신다. 우리에게는 권한이 없다.

  하나님이 직접 찾아오셔서 만나주신다. 이 만남은 아무도 모르고, 오직 선택된 사람만 아는, 은밀한 만남이며, 정해진 약속 시간에, 1:1로 만나게 된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담대히 은혜의 보좌에 나가서, 은밀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신부가 신랑을 기다리듯이, 약속된 장소에 나가면, 신랑을 기다리고 있으면, 신랑 되신 예수님께서 만나주신다. 내가 만나고 싶어도 하나님이 오시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이 찾아오실 때, 만날 수 있는 만남이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면, 속죄소 위에 구름 기둥이 나타나게 된다. (레16:2中)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그리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바뀌게 된다.

  구원받은 백성은, 은혜 아래 있는 자이다. 성도는 은혜의 구름 기둥 아래서, 살게 된다.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보호해 줄 때, 해를 당하지 않는다. 광야에는 불 뱀과 전갈이 많이 있다. 그러나 구름 기둥과 불기둥 아래서는, 절대 해를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께 원망 불평할 때, 하나님께서 은혜의 구름 기둥을 잠시 거두실 때, 불 뱀에게 물리게 된다. 악한 영들은 원망과 불평을 하게 만든다. 우리는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증거궤 앞에 나가는 신앙이 중요하다. 증거궤 앞에 나가려면, 오직 예수님의 휘장을 통과해야만, 나갈 수 있다. 또한 속죄소 위에, 피가 뿌려졌음을 믿어야 한다.

  십자가에서 나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이 믿음을 통해서 속죄받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가게 된다. 이제 은혜의 보좌 앞에서, 항상 하나님을 만나는, 결혼하는 신부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영적 신부다. 신랑을 만나야 기쁨이 있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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