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30709 어떻게 살아야 하나?(엡5:15-18) | |
작성자 : adminstrator | 작성일 : 2023-07-11 |
첨부파일: 어떻게 살아야 하나(주일).hwp(90K) |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 찬양과 경배로 올려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하나님 말씀을 떠나, 내 뜻 내 방법대로 살아가는 삶을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심령과 언행과 삶을, 성령님께서 주관하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서, 주님의 빛 된 자녀로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날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세월을 아끼며, 주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고, 성령의 권능으로, 담대하게 복음을 증언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15-18)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날이 갈수록, 세상이 악해지기에, 이구동성으로 말세라고 한다. 죄악 된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려면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우리의 더러움과 연약함을 극복하려면,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가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다.
우리가 성령님의 능력으로 살아갈 때, 옛사람이 아니라, 새사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새사람이 되면, 인생을 헛되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가 생긴다.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라’는, 올바로 행동하기 위해, 주의 깊게 살피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잘 살펴서 행동하라는 뜻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철저히 점검하고, 또한 앞으로 살아갈 길을, 철저히 계획하라는 뜻이다.
성도는 운명에 맡기고, 되는대로 사는 자가 아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는 사람이다. 주어진 시간, 물질, 건강을, 함부로 쓰지 않고,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살아야 한다. 내게 주어진 시간, 물질, 건강, 직장, 가족… 이 모든 것을, 동시에 살 수 없기에, 우선순위에 따라, 살게 된다.
어떤 것은 지금 해야 하고, 어떤 것은 뒤로 미뤄도 된다. 지금 중요하다 생각되면, 우선 하게 된다. 하나님보다 가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교회에 오는 것보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교회에서 봉사하기보다, 사회에서 봉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회에 나가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이처럼 우리 행동은, 반드시 우선순위에 따라서 움직인다. 성도는 어떤 순위를 따라, 살아야 하나? 우선순위는, 내 맘대로 결정할 수 없다. 우선순위를 잘 검토하고, 결정해야 한다.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지혜 있는 자같이 해야 한다고 했다. 우선순위를 잘 결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1. 세월을 아끼며 살아야 한다(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세월을 아끼라’ 직역하면 ‘돈을 주고, 시간을 사라’는 뜻이다. 우리는 물건을 살 때, 꼼꼼하게 따지보고 산다.
마찬가지로 시간을 사용할 때도, 물건을 살 때와 같이, 선용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주신 인생을, 기회로 생각하고 잘 활용하라는 말이다. 시간과 기회는 한 번 놓치면,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다. 잘못 발걸음을 내디디면, 절대로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지금 바른 선택을 해서, 붙잡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이 기회를 놓쳐버릴 수 있다. 그러면 세월을 왜 아껴야 하나? 때가 악하기 때문이다. 악한 것에도 등급이 있다. ① 카코스(κακός) - 결핍으로 인한 악함이다. 무능력, 파멸을 말한다.
② 포네로스(πονηρός) - “수고하다”에서 나온 말로(포네오), 자신은 물론, 타인도 악하게 만들고 타락하게 만드는 악함이다. 여기서 악은 “포네로스”다. 자신이 악함은 물론, 타인도 악하게 만드는 힘이다. 잘못된 길로 끌어가려는, 강한 힘을 말한다. 그렇기에 나만 깨끗하게 산다고, 되지 않는다.
아무리 우리가 정신 차리고 살아가려고 해도, 힘든 시기라는 말이다. 그런데 지혜가 없는, 어리석은 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세상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든지 즐길 수 있고,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 좋은 곳으로만 생각한다. 그래서 세월을 아끼지 않는다.
영 분별력이 없으면, 세월을 아끼지 않고, 눈에 보이는 대로, 지금 마음에 이끌리는 대로 살아간다.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들리지 않는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은 보이지 않고, 오직 자기의 만족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악한 자들이, 활동하는 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눈에 보이는 대로, 마음이 끌리는 대로 살아가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의 심판은, 항상 두 가지다. 이 땅에서 비참한 징계를 받거나, 죽은 뒤에 반드시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된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다가오니, 남은 시간이 너무 짧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때에, 하나님의 무서운 저주와 심판이 주어지기에, 때가 악하다, 시간이 없다고 했다. 시간이 많은 것 같은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따라서 우리가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귀한 시간을 잘 사용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2. 영적 분별력으로, 주님의 뜻을 이해해야 한다(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열매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주님의 뜻을 이해해야 한다.
주님의 뜻을 이해하려면,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지혜는, 어떻게 얻을 수 있나? (약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우리는 지혜를 얻기 위해, 하나님 앞으로 나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사모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갈 수 있다. 말씀과 기도를 게을리하는 사람치고, 영적 분별력을 가진 분들을, 별로 보지 못했다. 우리가 분별력을 가지고, 세월을 아끼며, 살아가기 위해, 경건 생활이 필요하다.
악한 세상에서 열매를 맺고,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경건 생활에 있다. 경건 생활을 게을리할 때, 지혜가 사라진다. 어리석게 육신을 위한 삶이 된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식고, 주님을 위해 살려는 마음이 사라진다. 따라서 성령으로 충만하면, 이렇게 경건한 생활을 할 수 있다.
(19-21)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했다.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함은 허송세월이 아니다. 세월을 아끼는 일이다.
그때 하나님의 지혜가 주어지고, 영 분별력이 생긴다. 그러면 내 인생은 분명한 우선순위를 따라서, 철저히 하나님께 드려진 삶을 살았다고, 고백할 수가 있는가? 때가 악하다.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우는 사자와 같이, 서성거리고 있고,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므로 정신 차리고, 깨어서 행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경건 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기서 어리석은 자와, 주의 뜻을 이해하는 자가 대조시켰다. 주의 뜻을 알지 못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주의 뜻을 알지 못하면, 어리석은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해야 한다. 분별력을 가지고 살려면, 온 마음을 쏟아서, 주님의 뜻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분별력은 그냥 알 수 없다. 주님께로 나아갈 때, 주님이 보여주신다. 분별력이란, 무엇이 중요한지 아는 것이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가치 없는 일인지, 알아야 한다. 교회 생활하다 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목숨 거는 일들이 많다. 중요하지 않은 일에는, 목숨 걸 필요가 없다. 정말 중요한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러면 악한 세상에서, 정말 목숨 걸어야 하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3.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음이, 주님의 뜻이다(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여기에서 술 취함과 성령으로 충만함을 대조했다. 술 취함과 성령으로 충만함을, 대조한 이유는, 대조할 때,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1) 사람들이 왜 술을 마시며, 취하는가? 2가지 이유다.
① 자기의 만족과 즐거움을 위해 술을 마신다.
② 세상의 고통과 근심을 잊으려고, 술을 마신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쁠 때도 술을 마시고, 고통당할 때도 술을 마신다. 기쁨은 더 해 주려고, 고통은 덜어주려고 술을 마신다. 이 점이 성령 충만과 비교된다. 세상 사람들은, 육체의 즐거움을 위해 술을 마시지만, 그리스도인은 영혼의 만족을 위해, 성령으로 충만을 받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고통과 슬픔을 이기기 위해 술을 마시지만, 그리스도인은 고통과 괴로움만 아니라, 이 세상을 이기기 위해, 성령으로 충만 받아야 한다. ‘방탕한 것’(아소티아)은 ‘아’(부정어), + 소조(구원하다) = “구원할 수 없음, 불치”인데, (눅15장) 탕자처럼 ‘허랑방탕하여’(아소토스)와 같은 의미다.
사람이 술 취해 살면, 이성을 잃어버리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될 뿐만 아니라, 물질과 시간을 낭비하여, 방탕한 삶을 살게 된다는 뜻이다. 이처럼 방탕한 삶에서 벗어나, 세월을 아끼고, 지혜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오직 성령으로 충만을 받아야 한다.
“오직”(알라)은 “다른 방식으로, 도리어, 대신에”라는 뜻이다. 우리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 술에 취하는 방식 말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는 말이다.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서, 술이 필요 없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술과 성령은 인간을 지배한다.
연약한 인간은, 술의 힘을 빌리든지, 성령의 힘을 빌리든지, 도움을 받지 않으면, 힘든 세상을 이길 수 없다. 그렇다면 누구의 지배를 받고 싶은가? 술인가? 성령님인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우리가 술에 취하면 자제력을 잃고, 방탕한 삶을 살지만,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면, 인간의 욕심과 정욕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가 있다. (갈5:16)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우리는 술 취하지 말라는 명령은, 어느 정도 경각심을 가지고, 지키려고 하지만,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는 명령은, 잘 지키려 하지 않는다. 본문은 성령으로 충만함의 필요성을 말하지 않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명령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할 때, 세상을 이기고, 육체의 욕심을 이기고,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에,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음은, 한 번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현재 수동태 명령 복수형이기에,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수동태이기에, 인간적인 노력으로 되지 않고, 성령님이 역사하셔야만 한다. 명령형이기에 성령으로 충만함은, 몇몇 그리스도인에게만 해당하지 않고, 복수형이기에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적용된다. 결국 이 동사 하나만 보아도, 모든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계속 성령으로 충만을 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
(2) 성령으로 충만함은, 2가지로 나타난다. 여기에 균형이 필요하다.
① 그리스도를 닮아, 열매를 맺게 하는 도덕적 성화 - 장로교에서 대부분 주장(지속적 충만)
② 사역을 위한 능력 - 오순절 계통에서 대부분 주장(돌발적인 충만함)
신약성경에 ‘성령’과 ‘충만함’이 함께 사용된 곳은, 16회 나타난다. 누가복음에 4회, 사도행전에 10회, 로마서에 1회, 에베소서에 1회다. 주로 누가가 사용했다. 그런데 ‘성령’과 연결하여, 사용된 헬라어는, ‘핌프레미(πίμπρημι)’와 ‘플레로오(πληρόω)’ 동사인데, ‘채우다’(플레 πλη)에서, 파생된 동의어다.
Ⓐ 핌프레미(πίμπρημι) - 성령으로 충만한 표현이 8번 나타난다.
전부 수동태며, 7번은 부정 과거로 나타난다. 부정 과거는 “일시적으로, 갑자기 채워진 역사다. 오순절 날에, 다른 언어로 말하고, (행4:31)에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며,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했다.
Ⓑ 플레로오(πληρόω) - 성령으로 충만한 표현이, 2번 나타난다.
전부 수동태며, 미완료 과거와 현재형으로 사용해, 계속적 동작이나 상태를 나타낸다. 지속적 충만함은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 감에 있다.
(3)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7:37).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했다.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누구든지, 목마름을 가지고 나온다면, 내가 성령을 부어주겠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함을 위해, 목마름과 갈급함을 가지고 나와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함은, 단번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계속 유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지 않고, 죄와 세상에 끌려다닌다면,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지속할 수가 없다. 주님 앞에 나올 때마다, 목마름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다른 어떤 기도 제목들보다, 성령을 구해야 한다. 물 붓듯이 기름 붓듯이, 나에게 성령을 부어달라고 기도하자.
그러므로 성도가 계속, 성령의 지배를 받으려면, 성령을 사모하며 기도해야 한다.
(눅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
주님, 성령으로 충만하여,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함으로,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 영혼에 모든 의심과 두려움이 사라지고, 우리 마음과 육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성령의 능력으로 채워주시옵소서.
불같은 구령의 열정으로, 땅끝까지 복음 전하는,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되도록, 성령님 역사해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이전글 : 20230702 유혹을 이겨라(삿16:15-17) | |
다음글 : 20230716 성령 충만의 비결은 예배(엡5:19-21)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