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2. 12. 31. 새해를 위한 결단(눅13:6-9) | |
작성자 : adminstrator | 작성일 : 2023-01-14 |
첨부파일: 새해를 위한 결단(송구영신).hwp(32K) |
(6-9)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
한 해를 보낼 때마다, 여러 가지로 결심도 많이 하고, 또 작정도 많이 한다. 한 해를 지내놓고 보면 얼마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 것이 많은지, 알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 ‘될 대로 되라’하는 식으로, 신앙생활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아무 발전도 변화도, 열매도 없다.
묵은해를 보내면서, 자기 자신을 깊이 반성하고 회개할 바를 회개하고 새롭게 결단을 내려서 굳은 결심과 결의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런 사람이 신앙의 발전도 있고, 축복도 있고 풍성한 열매도 맺게 된다.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다.
김유신 장군은 지덕을 겸비하고, 무술이 뛰어난 젊은 장수였으나, 젊어서부터 술을 잘 먹고, 기생집을 잘 갔다. 그래서 주색에 빠지는 사람은, 치국평천하를 꿈꿀 수 없기에, 그의 어머니가 김유신 장군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주색을 삼가 하기를, 간절히 부탁했다.
그래서 김유신 장군은, 어머니의 말씀을 깊이 명심하고, 그 다음부터는 술집에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얼마 후에 전쟁터에 나가 싸움을 하여, 마침내 승전하고, 피곤한 몸을 말에다 싣고, 돌아오고 있었다. 그런데 이 말이 영리해서, 으레 이럴 때면 집에 가지 않고, 술집에 갔기에, 늘 가던 기생집으로 갔다.
말이 기생집 앞에 와서, 몸을 흔들며 기별을 보냈다. 눈을 떠보니, 기생집 앞이었다. 김유신 장군은 굳센 결단의 사람이라, 찼던 칼을 빼어 가지고, 자기의 사랑하는 말의 목을 쳐서 떨어뜨리고, 걸어서 집으로 갔다고 한다.
이 세상에서도, 성공하고, 위대한 인물이 된 사람들은, 모두 다 위대한 결심과, 결단의 사람들이었다. 굳센 의지의 사람만이, 위대해 질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 믿음 안에서 생각해 보아도, 위대한 신앙의 사람, 큰 빛을 남긴 사람들은, 굳센 의지와 결단의 사람들이었다.
특별히 오늘 송구영신 예배는, 금년도 마지막으로 드리는 예배다. 오늘 이러한 시간에, 본문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큰 은혜를 받고 깨우쳐서, 새해를 위한 위대한 결단이 내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열매를 얻으려고, 추수할 때마다 와서 보았지만, 3년이 지나도 아무 열매를 얻지 못하자, 화가 나서 포도원지기에게 이렇게 말했다.
(7)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자 포도원지기가 (8-9)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라며, 애원했다. 지금까지 열매 맺지 못한 것은 잘못했지만, 새해부터는 새로운 결심과 결단을 가지고, 열매를 맺도록 해보겠다는 말씀이다.
우리도 2022년도를 보내면서, 반성하면, 하나님 앞에 내 놓을 만한 열매가, 별로 없다 할지라도 이 마지막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는 이때, 새해는 한 번 더, 굳은 각오를 가지고, 열매를 맺는 신앙생활을 위하여 ‘주여 한 해만 더, 참아 주세요.’하는 결심과, 결단이 있기를 바란다.
예수님을 믿는 신자는, 하나님 앞에 설 때, 반드시 열매를 내놓아야 한다. 언젠가 우리가 행한 대로, 다 심판하시고, 결산하는 때가 온다. (엡5:8-9)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고 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얼마나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었는가? 거짓말을 하면서, 세상에서 본이 되지 못한 일은, 하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열매 맺는 신앙생활을 하려면, 잘라 버릴 것은 잘라 버리고, 두루 파고 거름을 주는 일을, 해야 한다.
1. 잘라 버릴 것을, 결심해야 한다.
포도원 지기는 열매 맺기 위해, 열매 맺지 못할 것, 쓸데없는 것은 잘라 버린다. 새해에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 복된 새해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활에 전지가 먼저 있어야 된다.
① 생각에서
부정적인 생각, 남을 미워하는 생각, 억울하고 분한 생각, 원망하는 생각을 모두 다 잊어버리고, 잘라 버려야 한다.
② 말에서
원망, 불평하는 말, 자랑하는 말, 특히 남을 흉보고, 비평하는 말을 잘라 버려야 하겠다. 우리는 입술로 많은 죄를 범한다.
③ 습관에서
싸우려는 습관, 술 마시고, 담배 피는 습관, 주일 예배에 빠지는 습관, 노름이나 쓸데없이 허송세월하는 습관도, 믿음으로 끊어 버려야 한다. 1년 52주간에, 몇 주일이나 못 지켰는가?
예배시간에 지각은 얼마나 많이 했는가? 조는 습관은, 언제 끊어 버리겠는가? 가정 예배는 언제부터 그만 두었는가? 새벽기도, 심야기도 시간을 얼마나 지켰는가? 우리는 묵은해와 더불어, 이 해가 가기 전에, 깊이 반성해서, 잘라 버릴 것을 잘라 버리고, 새해를 맞이해야 된다.
금년 마지막 예배에서, 우리의 잘못된 신앙생활, 우리의 생각과 습관과 말에 있어서, 잘못된 것들을 다 자르고, 끊어 버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2. 두루 파고 거름을 주어야 한다(8下).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우리는 두루 파고, 거름을 주는, 열심 있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새해부터는 분발해서, 지킬 것을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고, 행할 것을 행하겠다는, 굳은 결단과 결심이 있기를 바란다.
위대한 신앙의 선조들은, 다 그랬다. 아브라함은 어디를 가든지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먼저 부르고,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생활을 했다. 하나님께서 떠나라고 하실 때, 두 말도 하지 않고, 정든 고향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났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했을 때, 이유를 대지 않고, 변명하지 않고, 말씀대로 순종하여 바쳤다. 구약성경의 계시록이라고 하는, 다니엘서를 기록한 다니엘도, 그랬다. 얼마나 철저한 생활을 했던지, 누가 흠을 잡을 수 없으리만큼 경건하고, 거룩한 생활을 했다.
어린 시절,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지만, 왕의 좋은 음식, 고기와 술로 대접하려고 했지만, 다니엘은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우상숭배 하던 고기와 술을, 먹지 않기로 결심했다. 또한 기도하는 데도, 하루에 세 번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 놓고 했다.
주위의 사람들이 모략하여, 다니엘을 죽이기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사자 굴에, 던진다고 하였지만, 굴하지 않고, 창문을 열어 놓고, 계속해서 기도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를 멈출 수 없었다. 우리도 새해부터는 좀 더 적극적이며, 최선을 다해, 주의 일에 힘쓰기를 바란다. 결단 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
주일 예배에만, 나오는 분이 있다. 물론 이것도 좋지만, 다른 예배에도 참석해야 한다. 이런 열심히 없음을 반성하고 회개해서, 새해부터는 두루파고 거름을 주어서, 열매를 맺게 해야 한다. 금년 한해만 참아 보라는 농부의 심정을, 우리가 다 가져야 한다.
(마3:10)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는 말씀과 같이, 무서운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인 것처럼 생각하고, 찍히기 전에, 열매를 맺어야 하겠다. 교회가 부흥하도록 힘써야 되겠다.
그래서 내년도 우리 교회 표어는 ‘이적을 경험하는 교회’다. 남선교회, 여선교회, 청년회, 청소년부, 어린이부, 찬양대에도 적극 참여하여야 되겠다. 목장도 새해는, 많이 늘어나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써야 되겠다. 새해부터는 새벽기도, 심야기도에도 힘쓰자.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기도, 예배생활을 잘할 때, 그가 하는 생활에, 승리가 돌아가고, 축복이 임한다. 신앙생활, 기도생활, 전도생활, 봉사생활, 헌금생활에서 모든 면에서, 수준도 올리고, 바꾸기를 바란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감동시킬 때, 우리 생활의 전체가 잘되고, 축복받는다.
2023년은 내 생애 중에, 최고의 해, 이적을 경험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큰 성장을 가져오도록, 굳은 결심을 하기 바란다. 한 해와 더불어, 잘라 버릴 것들은 잘라 버리고, 두루 파고 거름을 주어야 할 것에는, 두루 파고 거름을 적극적으로 주자.
하나님의 일에 힘쓰고, 모든 신앙생활에 있어서, 앞장서자. 꼭 지켜야 할 것을 적극적으로 잘 지키고, 최선을 다함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는, 이적의 주인공이 되는, 많은 열매 맺는 새해가 되기를,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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