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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7년 7월 9일 - 예수님은 왜 침례를 받았나?(마3:13-17)
  작성자 : 이건기 작성일 : 2017-07-09
  첨부파일:   예수님은 왜 침례를 받았나.hwp(42K)

예수님은 왜 침례를 받았나?(3:13-17)

 

우리 교회는 침례탕이 없기에, 보통 여름 휴양회 때 침례를 준다. 이번 여름에는 휴양회가 없지만 침례식은 예정되어 있다. 그래서 침례식을 대비해서, 침례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침례가 무엇인지 잘 들고, 침례 받지 않은 분들은, 침례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28:19-20)에서 명령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그 가르침대로 살겠다는 사람들(제자), 침례를 받으라고 명령했다.

따라서 교회는, 믿는 사람들에게, 침례를 주어야할 책임이 있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주님의 명령에 따라서, 침례를 받아야 한다. 침례는 기분에 따라서 미루거나, 거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요한은 (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했고, 예수님보다 요한이, 먼저 침례를 주었다.

그 때 많은 사람이, 요단강에서 침례를 주던 요한에게 나와, 그들의 죄를 자복하고 침례를 받았다. 그들은 회개의 표시로, 요한에게 침례를 받았다. 요한에게 침례 받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인줄 몰랐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침례를 받지 않고, 회개의 표시였다.

1. 예수님도 침례를 받았다. 예수님은 죄가 없는데, 왜 침례를 받았나?

세례라는 말에, 익숙한 분들을 위해, 침례와 세례의 차이를 말씀드리겠다. (1) 형식의 차이를 보자.

세례는 머리에 물을 뿌린다. 물 뿌림의 명사는 란티스모스’(‘ραντισμός), 동사는 란티조’(‘ραντίζω)이다(9:13, 19, 21-22).

침례는 몸이 물에, 완전히 잠긴다. 물에 잠김의 명사 밮티스마(βάπτισμα), 동사 밮티조(βαπτίζω)(3:11, 13 28:19). 밮티조는 밮토(βάπτω)에서 왔는데, ‘물에 완전히 잠그다, 옷감을 염색하기 위해 잠근다.’는 뜻이다. 한글 성경에 세례로 표기한 것이, 원문에는 란티스모스가 아니고, ‘밮티스마.

따라서 원문을 바르게 번역하면, 세례가 아니라 침례다. 한글 성경에, 세례로 번역한 것은, 먼저 중국 성경에, 세례로 번역했기에, 그대로 따왔기 때문이다. 일본어 성경에는, 헬라어 밮트스마가 그대로 사용되어 있고, 영어성경도 원어를 그대로 사용하여, 밮티즘(baptism)이라고 했다.

(2) 예수님은 어떤 형식으로 받았나?(13-14).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려 하시니(밥티스나이),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침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6)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새”, 물에서(아포 투 휘다토스) 아포(~에서, out of) ‘올라오다’(아나바이노)솟아오르다.’이다. 아나(위로) + 바시스(걸음) = 물에 들어갔기에 물에서 올라오셨다. 한글성경은 세례로 번역했지만, 원문은 밥티조다. 예수님은 침례를 받았다(16).

형식을 중시하는 유대인들은, 지금도 침례의식을 행한다. 이 의식을 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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