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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7년 6월 11일 - 축복을 들고 가는 선교(롬15:28-33)
  작성자 : 이건기 작성일 : 2017-06-11
  첨부파일:   축복을 들고 가는 선교.hwp(38K)

축복을 들고 가는 선교(15:28-33)

바울은 지중해 동쪽에서, 선교사역을 마무리한 후에, 서쪽 지역에 있는 서바나(스페인), 선교할 계획을 세웠다. 로마교회를 방문한 후에, 그곳에서 스페인으로, 파송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로마에 가기 전에, 먼저 해야 될 일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마게도냐와, 아가야 성도들이 보낸, 구제 헌금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하는 일이었다. 예루살렘 교회 때문에,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기에, 구제를 통해 은혜를 갚고 싶었다. 바울은 이 헌금을 전달한 후에, 즉시 로마 교회를 거쳐서, 스페인으로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1. 스페인과 로마 선교 여행 계획(28).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그들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 들렀다가, 서바나로 가리라.” 바울은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구제헌금을 전달하려고 했다.

구제헌금이, 선교의 열매임을 확증하고 싶었다. 비록 연약하고 가난해도, 누군가를 섬기고, 도울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가, 보람을 느끼기를 원했다. 이러한 열매는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작은 일에 충실하면서, 나중에는 큰 그림을 완성된다.

이 열매를 확증한 후에’(스프라기조), ‘안전하게 넘겨주고, 도장을 찍는다.’는 말이다.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에게 헌금을 안전하게, 넘겨주고 확인한 후라고 번역할 수 있다. 이 헌금은 이방인교회 성도들이, 어려움 중에서 정성껏 모아서 보낸, 귀중한 헌금이었다.

따라서 바울은 그 헌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나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했다. 그는 이 일을 위해, 그리스의 마게도냐와 아가야 교회에서, 대표들을 뽑아 헌금을 전달하는 과정에, 참석하게 했다.

이러한 바울의 신중한 자세는, 현대교회에도 필요한 태도다. 우리는 일할 때, 은혜로 하자면서, 대충 일을 처리한다. 그리고 잘못된 것들을 보고, 후에 원망과 오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바울은 헌금을 전달하는 일을 마친 후, 즉시 로마교회를 경유해서, 스페인으로 갈 계획을 세웠다.

이전에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고후10:16) “너희 지역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 함이라.”고 자신의 계획을 밝힌 적이 있었다. 바울은 그때부터, 서바나(스페인) 선교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태어나기 약7백 년 전에, 두로와 시돈에서 온 페니키아 선원들은, 스페인과 상업거래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그 배를 다시스 배’(2:16, 23:14)라고 불렀다. 페니키아인들은 그때 이곳에, 이미 식민지를 세우고 있었다.

그 후에 로마인들은,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하였고, 아우구스투스가 황제가 될 때까지, 이곳을 세 지역으로 나누어 다스렸다. 그 지역에는, 번창한 도시들이 많았다. 이때에 바울은 스페인을 지나서 로마제국의 변방 도시인, 고울 지방과 독일, 그리고 영국까지 선교할 계획을 세웠을 지도 모른다.

1C 후반의 사도 교부 클레멘트는 바울은 온 세상에, 의를 가르쳤으며, 서방의 한계점까지 가서, 통치자들 앞에서 증언했다.”(클레멘트(1, 5:7). 이러한 클레멘트의 기록을 통해서, 이렇게 추정해 볼 수 있다. 바울은 사도행전의 끝에 나오는, 로마의 억류생활에서 잠시 풀려났다.

그 후에 그의 계획대로, 스페인에 가서 복음을 전했다. 그 후에 로마로 다시 돌아와, 복음을 전하다가 체포되었으며, 네로가 기독교를 박해할 때에, 그때 순교했다고 본다. (29)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바울은 로마교회를 방문할, 계획에 대해 말할 때에, 확신에 차 있었다. ‘내가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바울은 연약했지만, 좋으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풍성한 복을 가지고, 로마교회를 방문할 것을 확신했다. 선교는, 하나님의 복을 나누어주는 일이다.

우리 육신은, 땅에서 난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어야 자라나고, 우리 정신은, 좋은 책이나 음악, 예술 같은 교양을 먹어야 자란다. 우리의 영도, 자라야만 하는데, 하나님 말씀을 먹을 때, 자란다. 믿음이 자라나야, 영적 능력이 강해져, 능력 있는 성도들이 된다.

영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정치가 바로 되어있고, 선진국이며 신사의 나라다. 그런데 영국은 원래 신사의 나라가 아니었다. 영국 사람의 조상은, 원래 바이킹, 즉 해적이었다. 주전 8세기부터 10세기까지 노르웨이, 덴마크, 영국의 템스 강 지역을 점령했고, 앵글로색슨 족과 함께 영국을 지배했다.

그런데 이 바이킹들이, 훌륭한 후손을 키우기 위해 고민 고민하다가, 훌륭한 어머니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 침범하여, 도덕적으로 교육적으로 훌륭한, 그리스도인 여성들을 도둑질해오기 시작했다.

그리스도인 여성들은 납치되어, 비록 해적의 아내가 되었지만, 자녀에게 하나님을 열심히 가르치고 성경적으로 훌륭하게 양육시켰다. 그래서 아버지는 해적이지만, 어머니의 훌륭한 교육으로, 아들은 신사가 되어, 오늘 영국은 신사의 나라가 되었다. 독일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조상은, 칼을 들고 산도적질 하던, 게르만 민족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정직하고, 부지런한 민족이 되었다. 하나님이 주신 힘이, 이런 국가가 세울 수 있었다. 300년밖에 안 되는 이민국이며, 세계 인종들이 섞여 사는 다민족 국가 미국이, 어떻게 세계 최강의 국가가 되었나?

하나님 때문이다. 미국은 대통령이 취임할 때,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한다. 그 결과 세계 최강의 국가가 되었다. 그런데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못하게 했다. 이때부터 가장 범죄가 성행하는 나라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인구가 많고, 땅이 넓고, 돈이 많다고, 일류국가가 되지 않는다. 중국, 러시아, 중동 산유국 같은 나라들은,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이 있지만, 세계 최강국가가 되지 못했다. 하나님을 믿고, 말씀대로 사는 나라만이, 세계 최강이 될 수 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민족을 다 합하면, 16백만 정도가 된다. 70억 인구 중, 0.002%에 불과하다. 그러지만 전체 노벨상수상자의 27%,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면서 성장한다.

책이 없는 집은, 혼이 빠진 몸과 같다고 말한다. 이처럼 유대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며, 절대적으로 신뢰함으로써, 세계의 뛰어난 민족이 되었다. 그러므로 자녀를 진정 사랑하거든,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읽게 만들라.

교회에서, 가정에서, 우리 자녀들에게 열심히 성경을 가르치자. 교회학교에서 아무리,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교육한다 할지라도, 영적으로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오직 성경만이 저들을 변화시키고, 성숙시킨다. 자녀들이 교회 다닌다고 만족하지 말고, 그들의 영적 구원을 확인하라.

2. 선교에는 기도가 필요하다(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바울은 기도해달라고 했다. 그 내용은 3가지다.

(1) 바울은 로마 성도들을 형제들이라고 불렀다. 바울과 로마교회 성도들은, 혈육도, 민족도 같지 않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었다. 따라서 한 가족이 된 사람들이, 주님의 사역을 위해서, 서로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울과, 로마교회의 성도들의 주님이 되는 분이기에, 함께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했다.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기도해야 한다.

(3) 바울은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고 했다. 선교사역은 일종의 사단과 영적전쟁이기에, 바울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힘을 같이하여, 기도를 요청했다. 기도후원 없는 선교사는, 영적 전쟁에서 이기기 어렵다.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로 후원해야 한다.

(31-32)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이, 왜 자신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면서, 부탁한 기도내용은, 3가지 기도제목이다. 그 기도 제목은, 다음과 같다.

유대에 있는, 불신자들의 손에서, 구원받게 해 달라!’고 했다. 유대에 사는 불신자들 중에서는, 바울의 반대자들이 많았다. 바울은 자신을 모함하고, 죽이기 위해, 온갖 모략을 꾸밀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으로 가는 일은, 매우 큰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바울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예루살렘에 가는 일은,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유대인들의 손에서, 자신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후에 이러한 바울의 기도는, 응답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을 모함하는 자들로 인해서, 체포되어 옥에 갇혔지만, 하나님은 그를 죽이려는, 결사대들과 통치자들이, 그를 해치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셨다.

유대 성도들이, 자신이 가져가는 헌금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예루살렘의 교회 지도자들이, 이방인들이 보낸 헌금을 받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방인들의 헌금을 받는 일은 율법과 전통을 무시하는 듯 보이는, 바울의 행동을 인정하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예루살렘 교회가, 바울의 헌금을 받으면, 보수적인 유대인들에게, 큰 반발을 살 수 있다. 반대로 그들이 바울의 헌금을 받지 않으면, 이방인 성도들이 예루살렘 교회에, 크게 오해할 가능성이 있다. 어려운 가운데, 사랑으로 보낸 헌금을 거부하면, 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큰 장애가 될 수 있었다.

그러므로 바울은, 예루살렘 성도들이, 자신이 가지고 가는, 이방인 교회의 헌금을 기쁘게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를 부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후에 이 기도는 응답되었다. 야고보와 베드로는 바울을 따뜻하게 영접했으며, 이 일은 바울이 가져간 헌금을 받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로마 교회 성도들을 방문하여, 그들과 함께, 편히 쉬게 해 달라고, 기도를 부탁했다. 바울은 로마에 가는 일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했다.

후에 그는 이러한 기도처럼, 자기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로마에 가게 되었다. 그는 배를 타고, 자유로운 몸으로, 로마를 가기를 원했지만, 하나님은 죄수의 몸으로, 로마를 방문하게 만드셨다.

3. 선교는 평강의 하나님이 함께 할 때 이루어진다(33).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바울은 평강의 하나님이, 로마교회 성도들과 함께 계시기를축복했다.

로마교회 안에는,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지만, 신앙문제로 인해서 갈등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바울은, 평강의 하나님이 그들을, 평화롭게 지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교회 안에는 언제나, 문제가 있다. 문제가 없는 교회는 없다. 초대 교회에도 크던 작든,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말씀과 기도로, 서로 사랑하며 용서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문제가 없는 교회를 찾는다면, 그런 교회는 천국에서 만나게 된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평강이 올 수 있나? 인간은 죄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5:8). 죄를 해결할 때, 하나님의 평강을 회복할 수 있다. 예수님이 친히 화목하게 만드는 제물이 되어서, 우리 죄를 용서해 주었다. 그래서 이제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게 되었다. 평강은 솰롬이다. 온전한 관계를 말한다.

평강의 하나님, 이러한 기도를 들어주고, 로마교회 안에 있는 이방인과,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하나 되어서, 평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함께해 줄 것이다. 바울은 진심으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로마교회 성도들을 축복하기를 원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축복이라면, 건강(장수)이나, 물질적인 번영, 명예, 또 자녀들이 잘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주기 원한 것은, 그리스도가 주는 축복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들을 축복하기를 원했다.

성도들은 바울과 같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서로 이웃을 축복해야 한다. 성도들은 자기 유익만 구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을 축복해야만 한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웃을 축복할 수 있는 사람은 복된 사람이다.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이, 복음 안에서 굳세게 서기를 원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들에게 복음을 잘 정리해서, 전달해 주기를 원했다. 이런 점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축복을 전달해 주는, 복음의 집배원이었다. 우리들도 그리스도의 축복을, 이웃에게 전해주는, 복음의 집배원이 되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더 뺏기 위해 다투지만, 성도들은 오히려, 그들을 축복해야 한다. 복음은 이웃을 축복으로 인도하는, 모든 비결이 담겨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으로, 이웃을 축복으로 인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축복받기를 원한다. 주님을 소원을 풀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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