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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다운광장 조회수 : 876
  작성자 : 윤지영 작성일 : 2018-09-13

912일 새벽예배 말씀의의 무기로 사용되자를 요약하며

(6:12~14) 12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13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자 가운데 다시 살아난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14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어떻게 하면 의의 무기로 사용되어질 수 있을까요?

첫째, 죄가 나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먼저 죄를 숨기지 말고 드러내어 선포하고 이겨야합니다.

둘째,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아야합니다. 나도 모르게 멸망의 길 위에 있게 될 테니까요.

셋째, 하나님의 은혜 아래 거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경건한 삶을 좆아야합니다.

설교시간 목사님께서는 여러 예화를 들어 말씀을 전하셨어요. 필라델피아 교회를 세운 러셀 코넬의 의의 무기로 사용된 일생, 문란과 방탕한 젊은이들을 거룩한 삶의 공동체를 만들어 경건의 회복으로 이끈 프렌츠 쉐퍼, 그런데 저는 그중 몸의 사욕에 순종한 삶을 전하실 때 든 예화가 가장 맘에 남았습니다 .

돼지를 도살장에 들어가게 하기위해서 콩 한줌이 필요하답니다. 사람이 먼저 간격을 두고 콩한알, 한알을 떨어뜨리며 앞서나가면 된답니다. (동물도 본능이 있어서 죽으러 가는걸 알텐데요) 저는 이 이야기에 조금 무서웠습니다. 제가 너무나 많은 콩알들을 먹어왔고 오늘도 내 앞의 콩알들을 보았기 때문이죠. 저는 몸의 사욕들이 불의한 것이고 취하지 않아야 할 것임을 알면서도 이번 한번만, 이것쯤이야 하면서 그까짓 콩한알에 마음을 빼겼습니다. 죄책감에 회개기도하고, 그런데 그런 일들이 또 반복되고... 조금씩 죄의식도 무뎌지며 불의한 삶에 젖어들어갔습니다.

의의 무기로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 제가 어떻게 그런 삶을 살아요? 그래도 하나님은 의의 삶을 좆아야한다고 하시네요. 초라한 내 모양을 아시니, 비뚤 비뚤한 내 걸음을 기다리실 거니 회개기도만 매일 잊지 말라 하시네요.

그래서 오늘 다시 힘을 내어 가당찮을 것 같은 꿈을 꿉니다. 나도 언젠가 의의 무기로 사용되어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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