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어부 최베드로와 남베드로가 영동 용산으로 빠가 낚시 다녀왔습니다.
아카시아 꽃도피고 보름달도 뜨지 않아 최상의 낚시 조건이라 생각하고
기대 만땅 출발했습니다.
보름달이 뜨면은 고기가 밝아서 경계심이 많아 물지를 않습니다.
조베드로님은 바쁘다고 불참.
기대와 달리 전혀 입질 안함.
최베드로가 붕어 한마리 빠가 2마리 잡고
저는 릴이 흔들려 잡아채었더니 낚시대 부러지는줄 알았어요.
나뭇가지나 모래푸대 걸린줄 알고 간신히 끌어냄.
가까이 왔을때 보니 대물 메기... ㅎㅎㅎ
제가 여태잡은 국산메기중 최대
물병크기가 30cm 이니까 족히 50cm 는 됩니다.
대단하지요.
요새 밥맛도 없고 걸력이 딸려 푹고아서 보약으로 먹을 예정입니다.
최베드로님께 궁물을 조금 줘야하나? ... ㅎㅎㅎㅎ
먹고 결과는 다음에 알려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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