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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이스라엘에서 담희네 소식입니다. 조회수 : 340
  작성자 : 정경은 작성일 : 2021-04-27
  첨부파일:   다비드,하다스,담희,단아,도하,다온_가나안 이야기101.pdf(3,436K)

샬롬! 갈릴리에서 문안드립니다. 평안 하시지요?

지금 이스라엘 에서는 유월절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년과는 다르게 대략 일주일 정도 교회력과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 유월절을 맞아하여 그동안 바깥활동에 제한을 받았던 수많은 사람들이 유명 관광지에 몰리기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나 국내 여행으로 한창입니다. 오늘은 시내에 일이 있어서 잠시 나갔다가 주차할 공간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차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요즘 같아선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회복된 것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요즘 날도 좋고 야외 활동도 자유로운 만큼 가족들과 함께 차를 타고 전도지를 공원과 버스 정거장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아이들 가운데 명을 데리고 자전거 타고 갈릴리 주변을 돌며 전도지를 부착하고 옵니다. 이렇게 한명씩 일대일 데이트도 하고 전도도 하며 일석이조(一石二鳥) 보람과 기쁨을 누립니다. 비록 자유롭게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아직은 제한되어 이렇게 밖에 없음에 대한 무거운 마음도 있지만 가운데 주님 주시는 위로와 기쁨 그리고 격려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모로 부족한 제게 영성과 지성 무엇보다 야성을 겸비한 충성된 종이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유월절이 찾아왔다는 것은 이제 이스라엘에 우기가 지나가고 건기가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는 늦은비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무더운 건기가 시작됩니다. 계절의 변화와 더불어 시간도 어김없이 흘러가고 있음을 보며 유대인의 경전 미드라쉬의 내용중 솔로몬이 했던 גם זה יעבור”, “이또한 지나가리라 떠올려 봅니다. 오늘의 고난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우리 각자가 처한 상황과 어려움의 종류는 다르지만 견뎌낼 힘을 주시고 문제 해결의 지혜를 주시며 두려움에 맞설 담대함을 주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시기를 은혜 가운데 지나 왔노라 고백할 있는 저와 여러분 있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멀리서 응원합니다.

깃털처럼 가볍게... 홀씨처럼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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