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스라엘에서 담희네 소식입니다. | 조회수 : 476 |
작성자 : 정경은 | 작성일 : 2020-12-14 |
첨부파일: 다비드,하다스,담희,단아,도하,다온_가나안 이야기97.pdf(3,613K) |
샬롬! 갈릴리에서 문안드립니다. 평안 하시지요?
벌써 한해의 끝자락에 가까워 갑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맺음 하게 됩니다.
이렇게까지 오랜기간 코로나가 이어지게 될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 하지만 지금까지 가족 모두 건강하게 지켜주시고 또 현장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마다 처한 상황과 형편이 다르겠지만 그 가운데 늘 우리와 함께하시며 붙들고 계신 주님으로 인해 오늘을 살아갑니다.
이스라엘에 우기가 찾아왔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경험하는 ‘이른 비’를 맞으며 건조한 눈과 마음을 씻어내는 시원함을 느낍니다.
비가 오면서 기온도 많이 내려갔습니다.
밤에는 전기장판도 필요한 시기가 되었지요.
그래도 낮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아이들과 소풍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밖에 나오니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홈스쿨 하고 있는 아이들이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SOT(School Of Tomorrow) 교재가 거의 다해 내년치 새로운 교재를 한국으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소포비도 세금도 너무 부담이 되던 차에 현장 동역자의 도움과 섬김으로 아이들의 교재를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의 필요와 쓸것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곧 12월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다시 새해가 찾아옵니다.
2020년 올 한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시간이었고 2021년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품을 수 있어서 ‘그렇기 때문에’ 더 감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계속해서 감사로 노래하고 감사를 올려드릴 수 있는 연말 연시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올 한해 저희를 위해 기도록 물질로 마음으로 함께 동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덕분에 올 한해도 잘 지낼 수 있었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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