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에스와티니에서 드리는 2020년도 첫 소식 | 조회수 : 548 |
작성자 : 정경은 | 작성일 : 2020-03-25 |
2020년도 첫 번째 소식을 드립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라”
( 민수기 6장 24 ~ 26절 )
지난해 말부터 중국에서 시작된 CoVid 19로 인하여 온 지구촌이 큰 고통을 겪게 되면서 게다가 조국 대한민국의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는 소식들을 접하면서 주님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한편으로 주께서 이런 고통을 허락하신 뜻이 무엇인지 잘 분별하며, 먼저 믿는 우리들이 자신들을 잘 돌아보는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모든 의료진들이 지치지 않도록.....
이런 때 일수록 함께 인내하며 이 어려운 상황을 잘 넘길 수 있도록...
주여 대한민국과 고통받는 자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지만 기독대학교의 새로운 팀이 적극적으로 다시 시작한 의대설립문제는 아직 허가나 이를 위한 실사 등이 이루어지지는 않았고 여전히 정부의 결정과 대답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이 부분도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으며 인내를 온전히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5년간 운영해 온 스와코 메디칼센터의 금년도 사역은 가까운 시일내에 와서 함께 동역하실 분이 없어서 제가 혼자 감당할 수 있는 부분만 하기로 하고 일단 공간 사용을 우선 40% 정도를 줄였습니다. 그리고 일들이 잘 진행되면 스와코에다 설치할 생각도 가졌던 ESWL(요로결석쇄석기)도 이곳 정부병원에 기증하기로 하고 병원들과 접촉하며 의논한 결과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있고 이용하기가 용이한 Manzini의 RFM병원에 설치하기로 하고 기계들을 옮겨 놓고 2월 초에 비뇨의학과 수술팀과 함께 기사분이 오셔서 설치하려 하였으나 예기치 않은 CoVid 19 사태때문에 방문이 연기하는 바람에 아마도 금년도 후반부에나 방문과 설치가 가능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또한 RFM병원의 열심있는 외과의사들이 자기네 병원에도 cystoscope 한 세트만 있으면 요로협착 같은 간단한 시술은 자기들도 할 수 있겠다고 기증을 요청해 왔습니다.
새로운 기계가 아니더라도 쓸 수 있는 기계가 있어 기증이 가능한지 알아보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에스와티니의 부족한 의료현실을 돕기 위한 전문의 초청사역은 코로나사태가 심각해 지기 전인 구정기간에 방문하신 이승민원장님(대전배사랑내과,소화기내과)이 이번에 네 번째로 방문해 주셔서 의뢰된 환자들에 대한 내시경을 해 주셧습니다. 그리고 MGH정부병원에서는 그곳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시범 내시경도 하며 교육도 하셨습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2월에는 비뇨의학과 팀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연기되었고, 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충남대 나명훈교수님(흉부외과)이 역시 네 번째로 방문하셨습니다. 3 군데의 신장센터 거점병원에서 혈액투석에 필요한 수술들을 감당해 주시고 강건하게 귀국하셨습니다. 귀국하셔서 별다른 문제없이 근무하신다고 연락이 와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 모든 일들에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함께 하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3월에도 두팀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순환기내과팀은 역시 연기되었고, 혈관수술팀은 3월 말에 예정되어 있어서 일단은 진행하려 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더 악화되지 않아서 이후로의 일정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주께서 이 모든 일정을 선하게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작년에 스와지로 오신 박재형교수님(서울대, 영상의학과)과 함께 각 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혈관수술을 한 환자들에 대한 초음파를 시행하면서 관리에 더 관심가지고 있고, 또 각 병원의 사정에 맞게 case conference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조금씩 넓혀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NGO인 The Right Hands 와의 협력사역인 시골지역 초등학교 여학생들에 대한 위생팩 지원사업과 빈곤가정 아동급식 지원사역의 사역도 가능한대로 계속할 예정이며, 에스와티니 여러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한국선교사님들과 협력하여 진행할 사역들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2월에는 9분(정연택, 윤완규, 최규종, 박대규, 백충호, 이형주, 박세훈, 대전남부교회, 퍼스임마누엘교회)이 특별후원으로 또는 정기후원으로 새롭게 또는 다시 함께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귀한 후원금 잘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아프로젝트 후원계좌: 국민은행 506501-04-298447 국제의료협력단
우아프로젝트에의 참여나 궁금한 점은 홍석철원장(010 2739 1442)이나 김선영교수(sykim@ cnu.ac.kr), 이정은교수 (julee@cnu.ac.kr)에게
연말정산을 위한 기부금영수증이나 후원에 관한 부분은 언제든지 국제의료협력단(PMCI:063–232-6995, 070-4186-6995) 으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다음 소식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내내 평강이시기를 기도합니다.
에스와티니에서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그러나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김선영드림
기도제목
1. 필요한 장,단기 동역자들을 보내주시기를
2. 의대문제에 대한 주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을 잘 바라보고 인내하며 순종할 수 있도록
3. 이곳에서 열심히 사역하시는 한인 선교사님들이 주님만을 바라보고 잘 감당해 나가시도록
4. 선교지의 여러 문제들과 금년도 사역들에 대한 계획에 주께서 선하게 인도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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