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프로젝트 2016년 9월 소식을 드립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 호세아 6 : 1 )

여러분들의 기도의 성원으로 이곳 스와지랜드에 이번 주에는 비가 좀 왔습니다 어제는 천둥, 번개도 치고 때때로 쏟아지는 우박까지 겸해서 제법 비가 왔습니다. 그리고 또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직 완전 해갈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산천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꽃들도 슬슬 피기 시작하는 것이 본격적인 봄철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가뭄문제가 얼른 해결되기를 계속 기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한국은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의 소식이 있으면서 우리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들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함인지 더욱 집중해서 기도하며 반응하는 우리 모두이기를 기대하면서 이 결실의 계절이 또한 의미있는 시간들로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의과대학 문제는 아직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조금씩 걸음을 내디디고 있습니다. 우선 말씀드린 “의대 설립 타당성 조사”를 위해서 충남대학교 총장님께서 써 주신 협조요청 서신을 국무총리실에 전달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지난 한달을 총리가 유엔총회와 외국방문을 위해 출장 중이었고 지난주에 귀임하였기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보건부 차관의 소개로 스와지국립대학교 총장을 만나서 의대개설 문제에 대해 협의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국립대학교 기획팀장을 만나서 의견을 나눈 바 국립대학교의 오랜 꿈이었으나 실제적으로 담당할 사람들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우리 팀과의 협력에 관해 매우 긍정적이었고 총장에게 보고한 후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아마도 이번 달 중으로 관계부처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조금 더 분명한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가 기대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 주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일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앞으로의 교수요원 양성과 전문의 양성을 위해서 보건부와 우선적으로 합의한 부분은 우선 금년 중으로 소수의 스와지국적의사들을 선발하여 한국의 각 대학에 석사과정을 위해 파견하자는 부분입니다. 이곳은 영국식이라 전문의과정이 따로 없고 석사를 하는 것이 소위 specialist가 되는 길인데, 이를 우리나라에서 석사과정을 하면서 실제적 임상적 지식과 훈련을 함께 적용할 수 있어서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교수님들께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어서 매년 3,4명의 의사들이 석사과정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스와지쪽에서 원하는 분야가 좋겠지만 우선적으로 석사로 받아 주실 수 있는 분야가 있어야만 하기에 먼저 교수님들께서 길을 주시면 거기에 맞는 사람들로 선발하려고 합니다. 이 일에도 주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9월은 3팀이 스와지를 다녀가셨습니다. 먼저 한국 KCOC인큐베이팅 지역조사사업을 위해서 국제의료협력단의 박시원간사님과 예수병원 소아과 박신애과장님이 1주일 일정으로 다녀가셨는데 현지에서의 만나고 준비한 자료들로서 잘 분비해서 내년도의 본 사업이 잘 채택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두 번째로는 삼성병원 기독봉사회팀 28명이 방문하여서 수술팀과 지역진료팀으로 나누어서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섬기고 가셨습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 번째로는 김은영교수님(대구카톨릭의대 소화기 내과)이 역시 짧은 기간 의대생인 따님과 함께 방문하셔서 스와코의 열악한 내시경실에서 참으로 수고를 많이 하시고 귀하게 섬겨 주셨습니다. 이런 기회들을 통해서 이곳에서 바로 잡아야 할 부분들을 하나씩 실제적으로 깨닫게 해 주셨는데, 특별히 찍은 CT 사진에 대한 원격판독이 영상의학과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결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10월은 중순에 전북대 주찬웅교수님(소아신장)과 류철희교수님(산부인과) 한 팀만 방문하시기로 되어 있어서 조금은 여유가 있습니다만 앞에서 말씀 드린 의대문제 등을 관계자들과 협의하는 중요한 일들도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이 두가지 일들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들로 나타날 수 있도록,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을 일일이 챙겨야 하는 김한기국장님이 지혜롭게 잘 섬길 수 있도록 계속 기도로 성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9월에는 5분(박연희, 김정숙, 남혜정, 스포츠닥터스, 한빛교회권사회)이 정기후원 또는 특별후원으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 또 송치운원장님이 내시경기기를, 임경아선생님이 소아용 자동혈압계를, 그리고 동구제약 조용준대표님께서 약품을 기증해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더욱 분발해 잘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아프로젝트 후원계좌: 국민은행 506501-04-298447 국제의료협력단

우아프로젝트에의 참여나 궁금한 점은 김경진과장(010 2743 8430)이나 김선영교수(010 4408 7154; sykim @cnu.ac.kr),

기부금영수증이나 후원에 관한 부분은 언제든지 국제의료협력단(PMCI:063-230-8185 070-4186-6995) 으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다음 소식도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하며 평강으로 충만한 나날이시기를 기도합니다.

우아프로젝트 드림

기도제목

1. 새로운 상주 동역자들을 보내 주시기를

2. 단기사역자(2주 ~ 4주)들을 보내 주시기를 

3. 의대문제에 대한 주님의 인도하심을 잘 기다리며 바라볼 수 있도록

4. 간호부분, 의료기사부분, 행정부분 등 여러 분야 동역자들도 함께 할 수 있기를